아빠 일 마치고 집에와서 진짜 개당당한 표정으로
식탁에 봉지를 하나 턱 올려놓는 거임
엄마랑 나랑 라면 끓여먹다가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산삼' 이러고 씻으러 가는데 엄마 야마 돌아서
'어디서 찐인지 짭인지 구분도 안 되는 삼을
산삼이라고 낚여서 사 오냐'라고 노발대발ㅋㅋㅋㅋ
아빠는 또 '믿을 만한 사람한테 살 만하니까 산 건데
뭘 또 그따위로 얘기하냐'고 적반하장 씹ㅋㅋㅋ

아빠가 나보고 인터넷이나 어디 물어봐서
찐 산삼인지 짭 장뇌삼인지 알아오면 5만원 준다는데
여기에 물어보면 기가 막히게 판별 해준다고 해서 달려옴

근데 우리아빠가 살아온 걸 옆에서 바라본 바
저건 혐사당한 게 맞는 것 같음ㅋㅋㅋㅋ

혹시나 이거 진짜 산삼인지 아닌지 판별할 줄
아는 사람 있으면 답글 한 번만 달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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