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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 글은 처음 남겨봅니다.
다들 안녕하시죠? ^^
저는 재작년 봄 승진 화분으로 받았던 금전수와 콤펙타,
몬스테라, 스투키를 시작으로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식구들이 많지만,
원년 멤버였던 콤펙타는 작년 가을에,
몬스테라는 올 봄에 떠났습니다.
2년전 선물처럼 저에게 왔던 제 단짝도 올 봄에 가버렸어요.

혼자 살아서, 퇴근해서 밥 해먹고 집청소하고
내 몸 하나 씻기도 귀찮을 때가 많은데요.
피곤한 몸 일으켜 잎에 벌레는 없는지, 화분 흙 만져보고,
물 주고, 통풍 시켜주고..
그러고 있는 제 모습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식물 살펴본다고 화분에 코박고 있는 모습이 가끔 베란다 창에
비치기도 하는데, 보면 뭔가 웃기기도 하구요.

훌쩍 커서 새 잎을 내 주고 꽃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면, 그간 노력이 보상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관심과 사랑을 주면서 지켜봐주면 이렇게 이쁘게
잘 자라주는데 말이죠.

키우는 애들 사진 올려도 되죠?
날이 좋지 않으면 들이기도 하는데,
노지베란다에서 강하게 잘 커주고 있는 애들입니다. 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