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盆栽)라는 것이....
논란이 많은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분재란 동이 분에 심을 재, 즉 화분에 심는다 그 뜻입니다.
그러므로 딱히 엄청난 나무나 고목이 담겨있는 것만이 분재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한낱 민들레나 괭이밥 등 초본류도 분재로 만들면 분재입니다.
한마디로 분재란 '식물을 화분에서 아름다운 모양으로 연출해 가꿔내는 것' 입니다.
따라서 수종이나 특정한 형태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분재의 근본적인 목적은 자연 상태의 식물을 화분이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구현해내는 것으로서, 일종의 미니어처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분재는 모든 나무, 식물이 가능함에도 주로
특정 나무 종이 쓰이는 이유는 분재가 그런 소형화의 특성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작은 화분에서 거대한 자연의 모습을 표현
하려면 잎과 꽃이 작고 잔가지를 많이 치며, 모양이 가급적 변하지
않는 수종들이 주로 쓰이게 됩니다.
극단적일 정도로 성장을 제한시키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나무가 뭘까요?
나무란 본래 그 아래 서면 한없이 작은 느낌이 들게 하는 거대한
생명체입니다. 그 커다란 덩치를 작은 화분에 넣으려니
영양분이 적고 물이 다 빠져버리는 흙을 쓰고, 얕은 화분에 심고,
가지치기와 순따기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뿌리가 많이 자라면 줄여주고 상부도
잘라내면서 영원히 작은 상태로 만듭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면 뿌리를 재생하고 잘리는 것이
반복되면서 이론적으로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식물이 어떻게 견딜까요?
물 조금 잘못 줘도 죽고 조금만 건조해도 죽는데요.
거기서 분재의 또 하나의 특성인
식물의 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사용됩니다.
식물, 특히 나무는 저항력이 아주 강한 생명체입니다.
자기가 사는 곳에 맞게 몸과 성장을 맞춥니다.
그 정도를 조절하면서 알맞게 키워주면 나무가 적응을
해 버립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도 나무에게 너무 큰
손상을 가하면서까지 해야 하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맨 처음에 말했듯이 분재란 자연의 모습을 분 속에
반영하고 식물체의 극한의 생명력을 감상하는
하나의 예술입니다.
단순히 반려식물이 어떻게 하면 잘 자라고
건강하게 꽃을 보여줄지 생각하는
오늘날의 원예와는 전혀 다른 관점입니다.
예를 들어 철쭉을 기른다고 해 봅시다.
화원에서 철쭉을 사 와 정성껏 비료도 주고
물도 주면서 키워서 꽃을 많이 피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철쭉'으로서의 형태를 다했을
뿐이지만, 철쭉 분재는 다릅니다.
철쭉이라는 한 수종을 가지고 다양한 수형을 통해
소나무의 고목이나 느티나무의 강건함을 느끼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현대 원예와 분재와의 차이점입니다.
분재에 관한 생명 윤리를 따지자면...사실 끝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생명체들의 권리가 상향되고
자연 보호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분재가 외면받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지 모릅니다.
허나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분재는 그저 옛날 사람들이 자연을 진정으로 가까이 하려는
마음에서 나온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혼과 헤아릴 수 없는 나무의
세월이 담긴 예술 작품으로서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진 출처: (https://www.bonsaiempire.kr/) (https://artrebonsai.tistory.com/)
*링크 올리면 짤리나요??
분재는 뭐랄까 확실히 일반 식물 키우는거랑 느낌이 다름 이제 막 입문했는데 새로운 마당이 생긴 느낌이랄까...갖지 못한 정원을 가진 느낌 어린시절 미니어쳐로 소꿉놀이 하듯
그래서 일반 식물보다 훨씬 더 많은 공부와 이해가 필요함
분재 비싸나 궁금하네... 키워보고싶기도 하구.. - dc App
웬만큼 하는건 10만원은 그냥 넘어가;;; 분재를 시작하려면 동네 가로수 아래 있는 작은 나무들을 키워보면서 나무의 특성을 알아가는 게 좋음.
일반적으로 식물키우는거랑 다르게 분재하시는 분들은 또다른 세계를 살고 계시는 느낌이드네요
그래도 너무 어렵게는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좀전에 지난글 읽어보다가 또 10년전에 어쩌구 글보고 저도 특기가 일어니 분재강국 일본사이트 뒤져봤는데 장애니 세포가 기형 이런건 옛날 자료까지 봐도 없었고 그냥 헛소문이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 논문이라도 존재했다면 인용이라도 나올텐데 그대신 재미있는 페이지를 하나 찼았는데 분재가 식물에 끼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푼 내용인데요
몇백년전 사람들이 감으로 해왔던 식물 만지며 느낌으로 해왔던 것이 이제야와서 얼마나 과학적인것인지 알려지고 있다는 내용인데 파파고 같은거 한번 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https://bonsai.shinto-kimiko.com/kokoro/hormon.htm
네...사실 당연한 겁니다. 분재 자체가 나무에게 스트레스 입니다.
분재는 식물과 사람이 교감되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아요 자꾸 학대라고 하는 분들 계신데 그건 분재에 대해 모르셔서 그렇지싶어요 보통은 학대하는 대상에 하루 한달 일년, 그리고 평생 그걸 넘어 몇대에 거쳐 소중히 기르지않아요
또 이렇게 말하면 사람 입장이 그렇지 식물은 아니다라고 하시는데 그럼 그런분들은 식물에게 직접 여쭤보시구 녹음파일떠서 인증해주시면 반성하겠습니다
마지막 나무는 수종이 어떻게 되나요?
노간주나무라는 잎이 뾰족뾰족한 나무예요.
찾아보니 휠 때 나타나는 결이 참 아름답군요
분재하시는 분들 보면 나무에 대해 아주 해박하신 지식을 가지고들 계세요 단지 일반인이 상상하는 가지치고 잎따고 이런 수준이 아니라 나무의 구성 성장하는 원리등등 분재는 기술의 집약체이기도 합니다 현대에 있어 과실수등에도 수없이 분재와 비슷한 기술(아니 그게 먼저고 그걸 분재가 이어 받은것일겁니다) 로 통해 과일을 더 많이 더 튼튼히 더 달게등의 방법으로 재배하고 있죠 단지 비료만으로는 해결 되는 문제가 아니거던요 그런건 나무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컨트럴 하는겁니다 분재도 그런 측면에서 나무를 컨트를 해서 미학의절정을 표현하는건데 좁은 곳애 가둬두고 키우는 가학적인 면만 상상하게 되죠 허나 우리도 지금 일반적으로 몬스테라를 봅시다 그 누구도 자생지처럼 화분에서 맘껏크게 못 키워요 그게 가학적인건가요?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그렇게 보일 여지가 있습니다...그것도 이해해 주셔야 합니다 싱물가님.
환상박피라는 기술을 예를 들어 봅시다 과실수에 많이 사용되어지는 기술인데 그게 그럼 우린 가학에 의한 기술로 얻어진 과일을 즐기며 먹고 있는건데 과연 그렇게 생각하며 과일 드시는 분들 어디있겠어요 분재는 그런 기술의 집약체를 이용해서 "미" 라는 과일을 얻고있는 부분이 있다는거죠 세상의 현상에 가학을 접목하면 가학적인게 아닌게 없을겁니다
아 네 마침 이런 글이 올라 와서 제 의견도 한번 남겨 보고 싶네요
분재를 반려식물과 유사 개념에 놓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듯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고통이라는 개념에 놓고 보는 것도 인간 중심적 사고인 것은 맞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인간중심적 사고가 선택적이라는것이 제가 생각 할때 문제 인것 같습니다 가장 가학적인 것은 식물을 죽일때아닐까요? 여기 식린이 분들 자주 죽여먹었다 과습이다등등 글 올라오지만 누구도 손가락질 안합니다 할 필요도 없고요 하지만 분재 이야기만 나오면 많은 분들이 인간과 나무를 동일시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이분법이 못내 아쉽네요 여기 누구나 다 사실은 분에 가두어 놓고 키우고 있으면서 분재는 그것이 학대다 라고 볼수 있다는 것이 좀 놀랍습니다
싱물가님~ 아까 글도 쭉 봤는데 분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하나 조금 말씀이 과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애완동물을 기르며 혹여나 이 아이가 야생에서 뛰노는 게 더 즐겁지 않았나, 내 욕심으로 이 아이를 연명하는 건가 집사 입장에서는 수없이 하는 고민이거든요 대부분의 식집사 역시 마음 한켠의 죄책감 때문에, 내 식물이 원래는 이런 곳에서 자라지 않는다는 미안함이 있는데 싱물가님의 말씀을 보면 조금.. 반발심이 들지 않으려나요 사랑하는 분재라는 취미를 지키기 위해서는 타인의 입장에서 본인 말이 어떻게 들릴 지 생각해보셨음 합니다~
분재에 관한 무지와 어렵다는 편견이 만든 씁쓸한 현실인듯 하네요.
물론 싱물가님 말씀을 보고 잘 기르고 있구나 위안삼는 분도 계시겠지만 사람 마음이 다 똑같지는 않으니까요 ^^ 아직 분재 입문은 못했으나 관심있는 정도의 사람으로써 괜스런 오해를 일으킬까 안타까워 몇 자 적어봅니다 이 말도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해요
ㄴ 저는 그 부분을 좀 명확하게 구분하고 싶습니다 동물의 문제와 식물의 문제 인간의 문제를 너무 동일시하는 부분이 큰 문제 인것 같습니다
기분은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이러면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부분은 또 바르게 잡아 나갈수 있는거죠 하지만 모든 현상을 너무 동일시 하는것에 대한 안타까움은 좀 있습니다 그런부분에서는 그럼 분재와 일반 화초를 기르는 부분도 동일시 해야 하지 않나 하는 반문도 가져 봅니다 의견은 자유롭게 나누는것이 유익한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다만 싱물가님이 원체 식갤 분재계 네임드시다 보니 타겟팅이 좀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조심스러워 말씀드려 보아요~ 사실상 식갤러분들이 분재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님일 테니까요..ㅎㅎ 아마 분재의 분쟁 포인트는 다른 부분이 아니라 '인간이 원하는 만큼' 식물을 바꾸어 버린다.. 이 부분인 것 같아요 가지치기, 솎아내기는 오랜 식집사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철사로 줄기의 모양 자체를 바꾸어 잡는 것은.. 사실 일반적으로 생각해 낼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ㅜ
내가 책임지고 있는 개체에 관한 애정이 잘 살펴주고 있지 않다는 죄책감이나 더 좋은 환경도 있지않을까 여기까지는 극히 정상적이고 모든 식물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의 공통점이겠으나 다짜고짜 분재는 뭐냐, 식물을 학대한다 이런식으로 끌고 가는 분들이 계속 몇일에 거쳐 계셨어요 자꾸 이 화두가 떠오르니 식물가님도 쌓인게 아닌가 싶기두 하네요..
오해를 풀고자 쓴 글인데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깊어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상 아무리 분재라도 인간이 원하는 만큼 바꿀 수는 없고... 야생화도 척박한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 그리 진화한 것이지 비옥한 땅에서도 자랄 수 있으나 야생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위해 척박한 환경을 조성해주며 그 가운데 치명적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니까요 ^^;;
아니예요, 한번 진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의견교환의 장소 감사합니다
저는 피아니스트인데 모든 연주자들의 논쟁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이전 시대의 음악을 이전 시대의 연주처럼 복원을 할 것인가 혹은 이전 시대의 열악한 악기를 딛고 현대의 좋은 악기가 있으니 작곡가가 상상했을 그 음악을 재현할 것인가 작곡가 쪽에 무게를 싣는 연주자들에게도 이런 딜레마가 있어요 분재에 관한 논쟁도 이런 것이 아닐까 싶네요 둘 다 가치있고 의미있는 것이지만... 어쨌든 한 번의 연주로 두 가지를 모두 표현할순 없으니까요 ^^;;;
ㅣ님~ 그런 사연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저는 오늘 글만 봤거든요... 에고 싱물가님껜 분재라는 취미가 나쁘게 비치는 게 더 상처일 듯 하여 좀더 유한 방법으로 접근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 말씀드린건데 쌓인게 있으신거라면 ㅜㅜ 오히려 제 말이 상처가 되진 않았을까 걱정이예요~
전혀요 사실 분재인구는 나날이 늘고 있고 사실상 많이 대중화 되고 있는 추셉니다 서양에서도 분사이로 많이 퍼져있고
아이고 음악가셨군요 ㅎㅎ 음악가중에 종종 식물이 취미이신 분도 계신가봐요 그런분들은 보통 음악도 식물도 경지에 다다랐던데... 싱물가님은 경지 맞으신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어중이 떠중이입니다 ㅋㅋ 그래도 아름다운것 보고 듣고 사니 그건 좋아요~^^
저는 떠중이 어중이에여 ㅎㅎ
나중에 해보고 싶은 취미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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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점이 식물과 동물이겠죠 이걸 동일시 해버리면 답이 없는것이겠구요
나는 게을러서 안하는걸로ㅋ
참 분쟁이 많네요 분재는... 하지만 확실한 건 분재를 하는 분들이 본인의 욕심으로 아름다움만을 추구한다기 보다는 역설적으로 아름다움을 위해 식물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모든 환경을 식물체에게 맞춰준다는 것이겠지요 윤리적 주제로 넘어가다 보니 언쟁이 과해지는 경향은 있습니다만 좀 더 건설적인 토론이 된다면 분재든 원예든 식물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겠죠~^^
좋으신 글입니다 사실은 그런부분이 있죠 욕심 자연을 분에 가두어 키워 감상하겠다는 더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네 그런 부분에 있어 가학적이 함은 벗어날수 없죠 벗어나서도 안되고 인간의 욕심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분재는 예술이라고 생각함 실제로 보면 기가막힐정도로 아름다움
극한이죠...
동물괴 식물이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대처하는 방식이 다른데 무조건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통각으로만 치환하려니까 답답한것도 있음 식물이 고통을 느낀다는 논리를 들이대면 분재뿐만 아니라 가지치기조차 하면 안되는 건데 그건 좀..
오로지 식물이 힘겨워 보인다고 분재를 학대라고 하는 건 가지치기하고 수액을 흘리는 나무를 보고 아파보인다->가지치기는 식물에 고통을 준다->고로 가지치기는 나쁜것이다 라는 논리랑 다를게 뭔가 싶어요 현재로서는 식물은 동물이 느끼는 통각을 느끼지 않는다고 정립되었는데 과연 누가 더 본질적으로 식물을 더 이해하는 건지..?
공감합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시고자 하는건 보다 근본적인 윤리적 문제인 것 같은데 요근래 식갤에 올라왔던 분재관련글은 그런 관점에선 멀어보여서 한마디 얹읍니다 인간이 분재와 같이 생물의 본능을 극한으로 컨트롤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옳은가..란 물음에 대해서는 저도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오래 가꾸는 식물은 꼭 분재 아니더라도 뿌리를 정리해서 새뿌리가 나게 유도해 주고 그게 상부의 가지와 잎에 영향을 같이 주기때문에 왕성하게 번식을 합니다 그럴려면 아무때나 뿌리정리를 해서는 안되고 성장이 시작할즈음의 시기 혹은 식물 개체의 성장시기를 알고 상태를 파악해서 식물을 아름답게 피어올리게 해주죠 그런부분은 일반적인 모든 식물에 해당되는 사항인데 이상하게 분재에만 넘어오면 학대다 라는 반응이 못내 아쉽네요 ㅠㅠ
다만 인간이 그런 특혜를 누리며 과학과 문명을 추구한건 사실이고, 분재같은 일종의 컨트롤 프릭.. 통제 욕구 없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혹자는 너무 인간중심적인 사고 아니냐고 비판하지만 저는 오히려 통제하고자함으로써 그 대상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해합니다 사실 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자연환경이 아닌 화분에서 키우는 식물도 모두 같은 학대를 당하는거나 마찬가지져 분재는 그게 더 극한으로 표현된 형태기 때문에 반감을 살 뿐이고요.. 인간의 이기심 그 자체에 대해 비판하는건 저 역시 반갑지만 맹목적인 비난도 종종 보여 안타까울 따름이네여 이건 되고 이건 외않되? 같은 반감에 하는 말이 아니라 좀 더
근본적으로 원예를 고민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여
좀 극단적인 표현도 있을수 있겠지만 꽃꽂이에 대해서는 가학적이다라는 이미지가 잘 없는데 어째서 분재는... 살아있는걸 컨트럴 하는것보다 죽은것을 컨트럴 하는것이 감수성적으로 보자면 더 가학적인 느낌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선 사람들이 말씀 하신 원예로 다가가고 원예예술로 보는 시선이 있거던요 그런 관점에서 분재도 조금은 봐야 하지 않나 싶은 면도 있습니다
저 사진속 나무들보다 글쓴이가 쓴 글이 더 예술같음
고마워요 ㅠㅠ
세련되게 풀어주셨어요 요즘 계속 이 얘기가 사람을 자극하는 형태로 올라와서 좀 마음이 그랬었는데 감사합니다 ㅎㅎ
부족한 글인데 감사합니다..앞으로 민감한 주제는 자제하겠습니다
이런 주제일수록 세련되게 끌고와주시는 분이 계셔야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의견교환이 가능하다 생각해요~!
진짜 이쁜데, 저 상태까지 만들기 엄청 힘들겠다.. 유지도 힘들고
식물과 동물이 감각하는 건 물론 다르기야 하겠지만 다르다고 동물은 제한된 환경에 의도적으로 처하면 안 되고 식물은 그래도 상관없다는 건 글쎄요 그러셔도 비난은 안 하고 저도 분재 보면 아름답긴 하지만 제가 하기에는 미안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동물과 식물로 구분지어서 식물은 해도 된다고 사고하기보단 저는 그냥 생물로 사고하기 때문에
그렇게 극단적으로야 생각 하겠습니까 어디 너무 그렇게 동일선상에 놓고 보니깐 그런 부분은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지 않느냐 하는 반론의 의미에서 나온 말이지요 하지만 또 그런 부분에서 생각해보셔야 할문제는 우리가 분에서 키우는 예쁜 식물을 위해선 잡초는 아무른 생각없이 빼버리는것도 비일비재 하지 않습니까 제 말은 모든현상에 가학적 의미를 부여하면 어떤 현상도 이런 부분에선 자유로울수가 없는데 유독... 그런 부분은 안타깝습니다
맞는 말씀이시라고 생각은 들지만 이성과 감성이 항상 같이 움직이진 않는 것 같아요
이성과 감성...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현상과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이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반대의 생각은 늘 존중되고 적절한 타협을 찾는게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분재 이야기에 학대다 가학적이다라는 글만 올라왔는데 마침 이런 글이 있어 제 생각도 한번 적어볼수 있다는게 좋네요
아..ㅎ 이런 토론의 장? 이랄까 참 좋네요 식갤하느라 시간 너무 뺏겨서 몇일동안 잠깐만 들락거렸는데 역시 오면 좋아
인간은 농업을 시작하면서 이미 식물이 어떻게 자라고 번식하고 죽는지에 관여를 해왔는데 굳이 분재라고 다르게 봐야 할까싶네요;;
이런 글 좋아요 감히 말씀드리자면 식갤의 수준이 아주 높으네요 식갤러님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 dc App
저게 문제될거면 어항에 물고기 키우는것도 뭐라 해야지
우와 덕분에 잘 배웠어요
대단...멋지구나
디씨에서 이정도 수준의 논의와 토론이 가능하다니 ㅜㅜ
식물은 뇌가 없다 컴퓨터처럼 생존과 번식에 최적으로 진화된 애들한테 너무 감정이입 할 필요 없다 - dc App
잔뿌리 끝에 주어진 상황을 인식하고 오염물질 등을 피하는 기능을 하는 기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숲에서는 동종의 나무들끼리 일종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식물에게 감정이입을 할 필요까진 없지만 식물의 능력에 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토론할만한 소재이긴 하지만 아주 원론적으로 들어가자면 여기 채소야채과일 안먹는 사람 없을 거라서 누가 옳고 그르다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거기서 분재하는 사람, (배란다)가드닝 원예하는 사람, 텃밭가꾸거나 본격농사로 가냐 그 (취향)차이로 갈리는거라 전 분재를 깔려면 그사람이 채식을 아예 안하는 사람이면 자격이있다고 생각해요
한줄결론: 정도와 취향의 차이이다. 분재 깔려면 채식 안 먹는 인간만이 깔 수 있다.
그러면 또 '음식 섭취를 위한 자연스러운 재배는 어쩔 수 없지만, 취미생활로 생명체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는 정당한가?' 라는 쟁점이 생깁니다.
정당하다는 건 도덕적인 개념인대..도덕(넓은테두리)은 법(좁은테두리)적으로 문제만 안되면 전 사람마다 케바케이니 이해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네 맞습니다. 본인이 좋다면 법 안에서만 하면 되죠
너무 나가긴 했지만 인간중심의 체제관에서 생태학적 관점이 그래도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둔건데 인간도 생물학적 유기체로 자연과(정복대상 ㄴㄴ)공생하는 시스템이라해도 그 중심은 '인간'이니까요..
어차피 화분에 키우나 분재로 키우나 다 마찬가지죠 뭐
핵심은 (1) 식물이 아닌 사람 입맛에 맞게 변형한다는 점 그리고 (2) 그 정도가 극단적이라는 것입니다. '식물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며 마치 식물을 위해 어떤 고결한 일이라도 하는 것처럼 말하는 건 정말 우스운 변명입니다. 우리나라 선조들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겼어요. 일본 문화 가려서 받아들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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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나무 토막내고 비트는 영상 공유해요.^^
https://m.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freebd&wr_id=1621423
윤리적으로 가면 말 많아진다고 그냥 회피해버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