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국 사람이라 결혼하고 미국온지 1년이 됐어요.
서울 도심 시끄럽고 매연 차소리 그런거 싫어하고
맑은공기 자연 이런거 좋아하는데 막상 살아보니 그게 아니네요

여기는 사슴도 그냥 길에 뛰어다니고 다람쥐 토끼 흔하고
공기도 맑고 다 좋은데 엄마도 없고 동생도 친구도 없고 나혼자에요

아직 영주권이 안나와서 한국에 못가고있는데
살면서 그냥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어디 얘기할곳도 없고
꽃피고 지는거만 보면서 살고 있어요

근데 이 무료한 하루하루를 견디면서
꽃이 지는걸 볼때마다 제 젊음도 져버리는거 같아 많이 슬프고
엄마가 많이 보고싶어요.
목소리를 들으면 눈물이 나서 전화도 못할만큼


저희 엄마도 옥상에 이것저것 키우는거 좋아하시는데
가끔 여기서 검색해서 찾아보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냥 와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