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텃밭에 어느 고마우신 님이 단백질 쉐이크를 한통 쏟아 버리고 간걸
어린 식물들 여리여리한 것들이 뒤집어 썼습니다.
그거 털어내고 씻기느라~
순식간에 똥파리며 날파리며 꼬여대는데 ...하...
아무튼 그 식물들이 이제 조금 자라서 "나 살았다. 나 메리골드다. " 하고 소리치네요
작은 포트에서 키우다가 여러 모종들 텃밭으로 이동하는 중에 이름표 다 떨어져서
누가 누군지 알기 어려웠는데
이정도 자라니 그리고 저도 이젠 식물 보는 눈이 쬐끔 트여서 "어 메리골드네!"하고 알아보게 되네요
조금 더 크면 한 자리씩 자리 잡게 옮겨줄겁니다.
그대까지 잘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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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포트 하나 하나에 이름 따박 따박 잘 적습니다.
선명한 기억보다 흐릿한 연필의 자국이 더 오래 가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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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리골드도 다 있다는 그곳에서 씨앗으로 구입해서 파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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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변기통에 버리는게 더 쉽고 빨랐을텐데 정성으로 버렸네 ㅎㅎ - dc App
맞아요~정성으로~^^ - dc App
미친놈의 테러를 이겨내고 꿋뚯하게 성장중이네요 다행입니다 ㅠㅠ
그래서 오늘 메리골드 씨앗을 좀 더 사왔습니다. 강한 생명력이 마음에 들어서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