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내 인생 챙기느라
무관심으로
저 세상 갈 뻔한 친구를
볼품 없어졌다며
살리기 힘들다고 핑계대며
포기할 뻔 했다.
미안한 마음에 관심도 듬뿍 주고
날이 좋아지니
다시 생기도 찾고
잎을 하나 둘 내며
세월의 흔적이 멋지게
되살아난다.
포기하지 말자.
죽어가던 녀석이 다시 기운 차리니
더 미안해지네.
님들도 죽어가는 식물
포기하지 말어 ㅠㅠ
식물연쇄살인마인 나도 다시 살려냇음
홧팅~
울 집 행잉 식물들과
엊그제 올라온 호야 꽃대 사진은 서비스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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