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입문 시작하고 나니 집에 화분 0개인삶은 상상도 안돼네
식태기가 와도 싸그리 버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 같다.
한날 한시에 모두 죽어버리거나 강제로 버려도 탈덕 못할 것 같다.
강제로 화분 0개 만들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다육이라도 뽑아서 며칠 가지고 있다가 꽂을데 찾아다니거나
구근이든 과일 먹다 나온 씨앗이든 뭐든 어떤식으로든 어떤 규모로든 식물을 돌볼것 같다
내 의지로 다 떠나보내게 되더라도 어느날 문득 길 가다가 잡초를 보다가
가게 앞의 화분들을 보다가 그리운 느낌이 오는 날이 있을 것 같다.
한번 접고나면 우연히 마주치기 힘든 취미도 꽤 있는데 식물은 생각보다 지천에 널려있더라..
늘 똑같아 보이는 것들도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니까 1년내내 생각날거고
난 싫증 잘 내는 성격이라서
여러가지 취미 잠깐 했다가 접고 또했다가 또접고를 반복 했었는데
식물은 그동안 취미생활 생각하면 정말 오래 하고 있다
예전이랑 비교하면 질릴 시기는 이미 지났는데 질리긴 커녕 더 좋아지다 보니
벌써 헤어질 날부터 생각하게 되네;;
식태기가 와도 싸그리 버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 같다.
한날 한시에 모두 죽어버리거나 강제로 버려도 탈덕 못할 것 같다.
강제로 화분 0개 만들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다육이라도 뽑아서 며칠 가지고 있다가 꽂을데 찾아다니거나
구근이든 과일 먹다 나온 씨앗이든 뭐든 어떤식으로든 어떤 규모로든 식물을 돌볼것 같다
내 의지로 다 떠나보내게 되더라도 어느날 문득 길 가다가 잡초를 보다가
가게 앞의 화분들을 보다가 그리운 느낌이 오는 날이 있을 것 같다.
한번 접고나면 우연히 마주치기 힘든 취미도 꽤 있는데 식물은 생각보다 지천에 널려있더라..
늘 똑같아 보이는 것들도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니까 1년내내 생각날거고
난 싫증 잘 내는 성격이라서
여러가지 취미 잠깐 했다가 접고 또했다가 또접고를 반복 했었는데
식물은 그동안 취미생활 생각하면 정말 오래 하고 있다
예전이랑 비교하면 질릴 시기는 이미 지났는데 질리긴 커녕 더 좋아지다 보니
벌써 헤어질 날부터 생각하게 되네;;
저도 입문하고 놀란 게 식물이 너무 무궁무진해서 질릴 일이 없어요 지쳐서 쉴 수는 있어도...글구 일상이 아름다워져서 좋은 거 같아요
아.. 동감. 아무리 식태기 와도 앞으로 집에 화분수 0일 날이 없을듯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관둬서 나도 내가 잘 싫증내고 질려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식물 몇년 키우게 되니까 여러가지 해보고 나서 이제 나랑 쭉 같이 갈 취미를 찾은 거라 생각됨
식물은 관심가질수록 새로운 거대한 세계라 평생 둘러싸여 살았는데 이렇게 무지했다니 통탄스러울 정도라
식물키우는건 연애같아. 한 사람을 깊이 파는 가드너, 여러 관계를 늘리는 콜렉터도 있고, 애정을 쏟으면서 힘도 많이 쓰면서 욕도 하고 식태기도 왔다가 잔고 꼴아박으면서 식물 구하러도 다니고, 별시답잖은 걸로 감동도 받고..
너 이제 해외 여행가면 남들은 에펠탑 보는데 너는 에펠탑 앞 분수대에 어떤 식물이 심겨있는지 먼저 보게된다 ㅋㅋ
비슷한 이야기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 이름은 베를린의 '운터 덴 린덴 (unter den linden)' 직역하면 '보리수 나무 아래'
낭만적이네 ㅋㅋㅋ 아까 모아나 보면서 아 저 잎 큰 열대나무는 뭐지 이러고
모아나는 하와이안 이라서 머리에 플루메리아 plumeria 꽃을 항상 꽂고 있지. 그것도 키워봐. 원예 센터에 팔어. 내 경험으로는 햇빛이 꽤 많이 요구되는 식물이야
맞아. 향기도 좋아. 꽃이 너무 이뻐서 조화같아
누군가는 관엽으로 시작해서 과실수로 끝나고 누군가는 과실수로 시작해서 춘란으로 끝나고 누군가는 쌈채소로 시작해서 다육이로 ... 다양하죠 수초도 분재도 한대식물도 너무너무 다양...
저는 그 생각까지 해봤는데 '나 죽으면 이거 누가 다 보살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