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밑에 잠깐 옮겨심어서 바람하고 햇빛좀 쐬라고
3개월 숨겨놨는데 사람안다니는 구석에
그걸 진짜 나무뿌리처럼 굵은뿌리끝 까지 잡아빼서
(8개월 폭풍성장한 뿌리를 어떻게..뺀거지?)
그 씨앗이었던 본체도 뜯어서 바닥에 패대기쳐놓고
도망갔네.. 싯팔
회생불가능인거 알아도 집까지 들고와서
뭐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다시 그자리가서 뭍어주고왔네..
겨울에 발아시켜서 처음으로 식물 키워본건데
내가 요즘 오이랑 바질 키우느라고 1층 아파트 구석탱이 자주 못봐줬는데 일주일사이에 이렇게되다니 허무하다..
식물 죽는게 이렇게 맘아프고 화가난다 아 싯팔

아아 싯팔 진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