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플라시도도밍고 같은 거였는데 기억도 안나고.
두달 전 아무 것도 모를 때 2만원 주고 사온 앤데
꽃이 집에 오자마자 저래 축 처지고
흰색 꽃이 녹색 양배추가 되더라.
듬성듬성 안핀 봉오리들은 까맣게 말라버리고.
물도 안 마르고 뭐 어찌라는 건지.
영조 사도세자 보듯이 눈엣가시맹키로 꼴보기가 싫어가 죽을테면 죽어라 현관 밖에 내놨는데
죽도 않고 양배추 상태로 계속 살더라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애식자로 변모해간 나는
불쌍타 연민이 들어 다시 데려왔는데
아직 꼴보기 싫은 맘이 가시질 않아서
애 방에 가뒀다.
쟤 어카면 좋지?
해결책은 잘 모르지만 꽃은 이쁜데요...
그래요? 내 눈엔 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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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랑
상태 비슷해보이는데 물도 안말랐다고하셧던거보면 얘도 과습일거가튼..? - dc App
헉. 그랬구나. 고마워!
당근!
애증의 존재구나 - dc App
다들 이런 애들 하나쯤은 ㅜㅜ
가져가세요 하고 名札 달아서 내놔
사도세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