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또는 야생화(野生花)는 의도적으로 파종 또는 재배하지 않은 의미의 야생에서 자라는 꽃이다. 사람의 눈에 띈다면 곧장 제초해버리지만, 인적이 드문 곳 어딘가에서는 꽃이 피어나고 있다. 식용과 관상용에 사용하는 식물은 전체 식물의 5%이며, 95%의 식물에게는 잡초라는 이름이 붙여져있다. 5%는 인간의 손에 길러지고, 95%는 신에 의해서 길러지고 있다. 분무기로 비를 대신하고, 햇빛은 창문으로 여과된다. 상품으로 팔려지는 종은 금새 질리는 인간의 손에서 방치되거나 버려진다. 그러나 운 좋은 95%의 잡초들에게는 무한하고 영원한 사랑의 빛 안에서 자라나는 운명이 주어진다. 무방비하고, 잔인해보이는 야생은 오히려 완벽한 주인이 그들을 보살피고 있었고 한 쪽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은 자들이 생명을 기르고 있었다. 뿌리가 뒤엉키고, 더 넓게 뻗어보려고 하지만 그 이상은 허락되지 않는다. 목을 죄는 답답함 속에서 썩고 뽑혀서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화분은 식물의 무덤이다.
화분은 식물의 무덤이다...
익명(220.94)
2021-07-26 12:05:00
추천 3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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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잡초들도 사람손 닿으면 다 아작나는데? 생태계 멸종위기종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 사이에 인기 좋은 반려종으로 만드는거임 ㅋㅋ
님의 몸도 님의 가련한 영혼이 갇혀있는 무덤인거시에요
맞는말에 왜 부정적인 댓? 원글은 원글대로 맞말 컨테이너나 온실에 키우는사람도 그들대로 인정하면 됨
이 분의 말대로라면 화분에 식물을 키우는 식갤러들은 무덤을 키우는 사람, 무덤을 만드는 것에 일조한 사람이라는 것인데(아주 틀린 것도 아니려나) 글이 공격적으로 느껴졌어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ㅜ
ㄴ불쾌한거 없는데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곳이니 이런의견도 있을수있고 난 원글에 공격적인건 전혀 못느꼈음 원글러의 의견으로 받아들였음 모든글에 공격/수비 로 받아들이면 한쪽에 치우친 글만 올라오니 지루한 커뮤가 되니까
윗댓이 별 생각없이 가볍게 드립처럼 단 댓글인데 이야기 들려주시고 말씀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여러모로 생각해보고 되돌아보게 되네요 부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래요
씁쓸하지만 맞는말 - dc App
화분이 감금 비슷한건 맞긴한데 무덤은 너무한데?
그리고 저 글마저도 지독하게 인간의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한계가 보임
신에 의해 길러진다<< 왠지.. 기독교 신문 오피니언 란에 있을거같은 글이에요. ㅎㅎ
성경에서는 신이 자기가 만든 자연의 모든걸 인간에게 위탁했음
디시는 희한하게 갤마다 꼭 이런 인간들 있더라 식갤 와서 식물 키우는 사람 비난 특정 악기갤 와서 이 악기 왜하냐 비난 특정 직업군 갤 와서 이거 왜 공부하냐 이거 왜 준비하냐 쓸모도 없는데 ㅇㅈㄹ 지는 하지도 않으면서 꼭 와서 ㅈㄹ 니나 하지 마세요 굳이굳이 와서 왜저래
한발 빼셨나요?
신은 없음 그저 일어날 일이 우연적으로 일어나는 것 뿐임 필연과 신은 없음
그런식으로 따지다보면 집은 인간의 무덤이지 인간도 자연 상태로 옷도 신발도 집도 없이 신의 보살핌으로 살 수 있잖아
? 띄용 멀리갔누 신이 왜나옴? 의식주는 생존필수요손데 하물며 유인원도 집은 짓고 사는구만 예시가 안맞는듯
의식주 셋 다 필수요소 맞는데 글쓴이의 논리대로라면 대자연속 야생에서 신이 보살펴주는데 굳이 집을 짓고 옷을 입는 것과 다를 게 뭐가 있죠? 인간의 의식주와 식물의 멀칭 비료와 물 화분이 각각 대응된다고 보면 크게 다르지 않음 인공적인 환경인 화분이 식물의 무덤이라면 인공적인 환경인 집도 인간의 무덤이라고 할 수 있죠
자생하는 식물 외에는 그럼 죽으란 소린가요? 인간이 심고 키워야 사는 5퍼는 생존의 기회도 갖지 말란 소리예요? 인간이 키우는 식물에게 화분은 무덤이 아니라 요람이고 터전입니다.
글쓴이 ㅈㄴ 웃긴게 왜 최적환경에서 생육되는 애들만 생각해? 식붕이들이 안키우면 자연상태에서 도태되는 애들은 없나? 비교대상은 화원에서 지내는 애들이나 자연에서 응애 진딧물에 털리고 말라죽는 애들이지 완벽한 자연상태에서 잘자라는 애들은 1프로도 안되는데 왜 비교대상을 그렇게잡아?
이거 비추 왜케많지 말 잘했는데
이거 조우진꺼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