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명절마다 섬에 있는 할머니네 집을 갔음

그 섬은 주민이 너무 적어 슈퍼에 담배를 팔 수 없는(이런거 처음 알았음) 그런곳임

할머니 집에서 나와 옆으로 꺾으면 어린아이 키만한 담장 넘어
길가로 뻗은 무화과 나무가 있었음

그 집은 볼때마다 항상 폐가처럼 비어있었고 나는 그 무화과를
매년 따먹었음(꿀맛)

그러다 그 무화과 도둑은 서른이 넘었고,
할머니와 같이 살고 계신 아버지와 통화하다 무화과나무 얘기를 꺼내며 알게된건
그 집이(무화과 나무집) 조경하는 집이라 나무를 많이 심어두었다는..
집은 여러채라 비워둔것 뿐

나는 진짜 도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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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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