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죽을때는 죽음이라는 키워드가 남들보다 더 크게 와닿아서 힘들고
식물들 보면 잘 키울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나 죄책감 자주 느껴지고
그리고 가끔씩 식물 잘 키우는 사람들 보고 열등감도 느끼고
식물들 방치해두면 얼마까지 사는지 내가 죽으면 누가 얘네들 돌볼지
괜시리 남은 화분 보면서 누군가 나를 떠올릴까봐 그냥 버려야겠다 생각도 했다가
식물들 수명같은거 보면서 나보다 오래 살 아이랑 못살 아이들 생각도 하고
이정도가 식물 관련된 우울한 생각이고 뭐 그렇다고 식물때문에만 우울해하는건 아니니까..
그래도 예전보단 아무래도 많이 움직이고 식물들 햇빛 보여줄 겸 햇빛도 쬐고 하다보니까 우울한 빈도나 기간은 짧아짐
덜 우울한 만큼 더 외로울때도 가끔 있고
난 원래 성격이 이제 이렇게 굳어버려서 그런지 좀 매사에 무심코 자주 이러긴 함
나도 우울증은 약이랑 병원이 해결해줘야되는거지 식물 키우는 걸로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은 말리고싶음
식물을 키우다 보니 우울증이 개선된건데 식물을 키우면 개선된다는 식으로 와전되는것 같음
마자요 식물이 모든 우울을 다 해결해주진 않죠...약도 먹어야 하고 여유가 되면 심리상담도 받으면 좋고 우울을 잠시 잊을 수 있게 해주는 것들중에 하나이지요
운동처럼 체력 쓰고 몸좀 움직여야하는 취미는 다 도움되는듯요
강해지는 수밖에...힘내랍
강해진다기 보단 무뎌지네요 ㅎㅎ 흠 우울하군 쩝 이정도
어차피 인생은 딱 한번 왔다가는건데 시간이 지나 늙음 죽고 싶지 않아도 죽게 되는 숙명을 겸혀히 받아들여야 하는 겸손과 순리의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나 히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결과와는 상괸없는 한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인생의 길..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