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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사서 크리스마스 한 철 장식하려고
어머니께서 들이셨는데
나 식물 좋아하는거 아셔서 그래도 오래 살려면 흙에 심어야지 해서
10주를 사왔었는데 나쁜 생각인걸 알지만
전부 토분에 심고 은근히 화분이 비면 저 크기에 맞는 식물 뭐 넣지를 고민했었음 ㅋㅋㅋㅋ

근데  아직도 살아있음 4개 /2개 합식해서 심어서
나머지 애들한테 세가 밀려서 각각 1주씩 2개 뽑았고
오기전에 소품이었던 애들이 대품처럼 커짐

제일 큰 화분은 안 찍어서 사진이 없다.

한번은 사진에 있는거 중하나 토분에 옮겨심으려고 분갈이 해줬는데
흙을 처음 보는 곳에서 샀는데  
농사용인지  거름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걍 밖에 내놓고 한여름에 물주는 거 깜박해서 잎 다 떨어뜨리고
아차 쟤 죽었겠구나 싶으면

1주나 2주에 한번씩 비와서 다시 소생해서 살아남음

다른 애들은 가끔 물고프거나 더우면 잎 오그라뜨리면서 물달라고 하는데
밖에서 비바람 맡고 가뭄에 잎갈이(?)했다 들어온 애는 걍 장군같이 튼튼하고 힘든 티도 안내

잘 커줘서 진짜 고맙긴한데...똑같은 화분 5개
다른 화분도 많은데 물줄때마다 욕실 들락날락 여름에 너무 힘들다

근데 잘 커서 고맙고 대견하고 미안하고 예쁘고 약간 복잡한 심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