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베면 어떻게 될까.
나무가 죽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대부분의 종은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가 많다.
동물의 머리나 팔다리를 자르면
일반적인 경우에는 당연히 죽는다.
하지만 식물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식물은 상부의 모든 것이 망해도
하부(뿌리)에서 새순을 틔워내는 능력이
있다.
이러한 싹을 맹아라고 하는데
식물세포가 전분화능, 즉 여러 기관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맹아의 출현은 내부영양물질의 축적으로
이뤄지는데, 오래된 고목이 부러져도 살아나는 이유가 이것이다.
맹아를 낼 수 있는 맹아력은
활엽수가 침엽수보다 일반적으로
강하지만, 빨리 자라는 나무일수록 상처
치유력은 낮다.
왜냐하면 빨리 자랄수록 세포 안의 공기
비중이 높아지고, 상처가 생겼을 때 세균의
침투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오래, 천천히 사는 나무들은 목질이 치밀하고
단단해 잘 감염되지 않는다.
크 유익추 감사합니다 - dc App
고마워요!
소나무는 맹아고 뭐고 없이 바로...죽음 크헉
유일하게 리기다소나무만 맹아가 창궐...
은행나무가 저러는 걸 많이 본 것 같아요
맞아요. 생명력이 되게 강하더라고요
어느정도냐면 물론 살기는 힘들겠지만 과천 동물원둘레길에 나무토막으로 흙 유실 방지되게 계단 만들어놨는데 길내면서 자른 나무로 했나봐. 그 통나무에서도 싹이 나더라 ㄷㄷ
ㄷㄷ 안 말리고 바로 갖다썼나
유익해!
전나무는 절대로 못 함...ㅋㅋㄱㅅ 측백나무도 하는건데
아 그럼? 의외로 침엽수들이 맹아를 틔우는 경우가 있구나
ㅇㅇ종류마다 다름. 20년전에 태풍 매미때문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다 쓰러졌는데 그걸 무식하게 복구한다고 머리를 다 자르는 바람에 끝났구나 싶었지. 그런데 지금은 두절했다는게 밑겨지지 않을 정도로 잘 자람
중간에 큰 나무는 벼락맞은건가?;;
태풍에 쓰러진 것 같네요...
재밌다 재밌따
전에 나무 치료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는데 뿌리가 죽어도 줄기에 축적된 양분 만으로도 싹이 난다고 하시더군요. 나무는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