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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마다 카네이션 화분 샀다가
일주일도 못 키우고 죽이는게 일이였음.
수십개 죽였을거다...

올해도 산 카네이션.
아니나다를까 죽어가길래 ㅡㅡ 또 금세 죽겠지 하면서도
유튜브에서 카네이션 분갈이 하는법 다 찾아보고 취합해서 분갈이를 함.

카네이션은 야생화이며 직사광과 물과 비료를 좋아한다.
카네이션은 과습에 약하다.
카네이션은 피트모스에서 잘 자란다.

근데 피트모스는 배수가 잘 안 되잖음?
펄라이트랑 5:5로 배합해서 15cm 다이소 플분에 심고
베란다 화분걸이 직사광에 내놓고 날마다 물을 줌.
하루도 안빼놓고 물을 줬음.
오스모코트도 뿌려주고 꽃대물면 하이포넥스 일주일에 한번씩 400배로 타서 줌.

그냥 배수층 잘내고 땡볕에 내놓고 물을 매일 준다가 답인거 같음.
화분 들어보면 아침에 잔뜩 주고가도 확 가벼워진게 느껴지고
흐려서 화분무게가 비슷한날도 무조건 화분 물 주고
볕에 내놓고 나감.

그러니까 이렇게 시들했던애가 꽃대를 잔뜩물고 살아나기 시작.
얘 살리고 나서 점점 자신감이 생겨
화분을 하나둘씩 들이고 있당;;;;

카네이션 향이 너무 좋은건 자랑.
오늘도 슬릿분을 50개 지른건 안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