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식물에 큰 관심이 없던, 초보자였던 저를 떠올려봤어요.
1. 정석을 따르지 않는 반항아.
하라는대로 안하고 어설프게 대충함.
EX) 물을 화분밑구멍에 물 나올때까지 줘야하는데.
물 뜨러가기 귀찮아서 찔끔찔끔 주면서
물줌 > 그러다 과습옴 > 이거 죽는건가 혼란에 빠짐.
하라는대로만 하면 괜찮은데 말을 잘 안들었음 ㅎㅎ
2.근거없는 낙천적인 마인드.
식물을 매일 들여다보는 정성 X
그냥 식물은 알아서 잘 살지않을까?
며칠에 물 주면 살겠지?
관심이 다른 곳에 있기에 식물에 관심을 쏟지 않은 것.
예민한 식물들은 무관심하면 쉽게 하늘나라감.
ㅡ 로즈마리, 소포라, 아디안텀 등등
3.벌레의 종류를 몰라서 벌레랑 같이 살면서도 몰랐음 ㅋㅋㅋ
저는 장미 키웠는데 잎이 커갈수록 하얘지는줄았음.
아하 장미잎은 원래 하얀점이 나는구나!
응애였는뎅.. ㅋㅋㅋㅋ
눈도 별로 안 좋아서 뭐가 붙어있으면 다 먼지인줄알고.
식물이 공기정화하니까 먼지 빨아들이네 ㅎㅎ 기특하다.. 라고 생각하며 넘김 ㅋㅋ
지금 생각하면 집안에 장미 응애 다 안 퍼진게 신기할 지경.
그외에도..
아하. 다육이는 원래 뭔가 잎 뒤에 노란 점(깍지벌레..) 같은데 있나?
(너무 늦게 알아채서 다 하늘나라로 갔습니다.ㅠㅠ)
4. 식물이 삐뚤빼뚤 웃자라는데 잘 자란다고 기뻐함. ㅎㅎㅎ
다육이 키 커지면 오오 감탄하고.
식물입장에서의 햇빛 개념 전혀 없었으니까.
이렇게 무지의 행복을 즐기다가 식물 공부를 뜬금 하기시작함.
은근 퀘스트 깨는 거 같고 재미있더라고.
ㅡ각종 유투버 방송 ㅡ 농촌진흥청 물주기(강추), 블로그글, 초식남, 독일카씨, 무슨 아마존열대 우림같은 실내 보여주는 식물 유투버들 보고 우오아아 감탄+ 기본상식+ 공통된 공용상식을 익힘
물주기, 분갈이, 햇빛개념 등등
ㅡ> 그렇게 식물 키운지 6개월 쯤 된 지금은 좀 달라짐
ㅡ총채 퇴치 성공한뒤로 벌레 잘 생기는 식물은 어지간하면 안 삼.
물도 잘 주고 식물 안 죽인지 3개월됐음
후후
조금 더 지나면 진짜 지극정성으로 케어하거나 그냥 방치플 하게될거에요 ㅎㅎ
엌ㅋㅋ
3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