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태기오고 겨울 대비할겸 식물들 당근에 팔고 지인나눔하는데
식물 키울 때 오는 행복감보다 식물 팔고나서 생기는 돈이랑 후련함이 더 좋다.
그래서 종종 "내가 정말 식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나?" 찜찜하다...
식물 여럿 키우면서 좋아하는 식갤러들 보면 현타와ㅋㅋㅋㅋㅠㅠ
예전엔 정글 로망이 있었는데 이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만 키우고 싶어
내가 분양보낸 모든 초록이들이 잘지냈음하는 마음도 생기고...이게 부모 마음인가 아니면 그냥 장사꾼마음인가...햐
걍 요즘 식물을 대하는 내 모습에 현타와서 한소리 지껄여봄
사진은 식물 키우기 초창기에 찍은 사진ㅎㅎㅎ 저기 있는 애들 다 죽거나 팔았어ㅠㅠ
화분이 하나도 없어도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죠 뭐... 저도 낚시 못간 지 벌써 4년 됐는데 누가 취미 물어보면 낚시도 생각나요
그런 마음과 비슷한거라면 약간 안심되네여ㅠㅠ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해 죄책감 들 필요도 없고 마음도 가볍고
솔직히 화분 여러개 가꾸면서 이뻐하기도 하지만 자리부족해서 좀 덜 이쁜애들은 팔아버리기도 하고.. 죽어가는 애들 살려내기 귀찮아서 약 안치고 그냥 냅두고 버리기도 하고.. 식갤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말이지만 너무 몰입 안하면 편해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로만 취미로 가볍게 가져가야겠다ㅠㅠ 위로되는 좋은말해줘서 고마워
취미의 목적이 생각보다 다양하기 때문에 식테크도 취미가 될수 있고 뭐 그런거라 식물 키우면서 어떤 방법이 더 재미있나? 정도로 보시는것이 맞을듯 합니다ㅎㅎ
자신에게 맞는 식물 관리방법이 있겠죠?ㅎㅎㅎㅎㅎ 조은 말 감사합니
그냥 저는 식물키우는사람 할래용
이미 관심사가 식물이라 like하는중임 나도 식물을 love하진 않음 키우는 과정이 재밌을뿐 - dc App
그래서 죽어도 나쁘지만은 않음 - dc App
빈화분에 다른거 사다 키울 수 있으니까 - dc App
키우기도 잘 키우고 보내줄 때 잘 보내주는 것이 진정한 식전문가라 생각해요 - dc App
어떤 유튜버는 자기는 그래서 식물집사가 아니라 식물사채업자래 ㅋㅋㅋ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