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꼬미들.
미역 삽목(?)한 날 물주고 21일만에 물 줌.
혹시 몰라서 많이는 아니고 녹차찻잔으로 1잔.
옆에 괴마옥 친구들은 오늘도 물 굶음.
녹색이면 살았나보다. 라고 생각함.
요즘은 행동에 대한 보상이 거의 즉각적으로 주어지는
것들이 엄청 많아서 사람이 급해지고 초조해진다고 해야하나
그런 일들이 많았음.
식물들이랑 한 달하고 보름동안 지내는 동안
기다리며 멍때리는 시간들이 많이 늘어난 거 같아.
그 시간들이 편안하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다만 벌레에는 좀 민감한데 같이 사는 사람이 엄청 민감하기 때문에 맞춰주는 것도 있어. )
정말 많은 일이 있던 여름이었다.
드아아아아가아아아!
맞아 오늘 내가 변화를 준다고 바로바로 반응하는게 아니니까
매일매일 바라보게 되고 작은 변화에도 기쁨을 주는 존재들 같아
쪼끔씩 쪼끔씩 자라나는 거 정말 귀여운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