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있는 흙에 다듬다 남은 옥수수 알갱이를 뿌려놓았었는데,
미친듯이 잘 자라서 오히려 원래 심어놓았던 허브가 밀려날 상황이 되었습니다.
허허
파프리카, 보리, 다른 옥수수 싹들도 많았는데 영양 경쟁이 너무 심해질까봐
가장 강력한 3대장만 남겨두었습니다.
민트
옥수수
보리
두두둥
하지만 옥수수가 워낙 지력을 많이 쓴다고 말도 듣고,
더군다나 요즘 허브가 영 힘을 못 쓰는 것 같아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
콩을 심기로 한 것이죠.
그런데 집에 있던 검은콩은 1년정도 묵혀두었던 것들이라 발아가 되지 않아서
콩나물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생각의 전환이란..
콩나물이 잘 커서 허브와 옥수수에게 질소를 쑥쑥 공급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식물들입니다.
올곧게 자라준 선인장과 가지치기의 흔적.
오른쪽에는 가지치기했던 허브들 물꽂이 중입니다.
따로 떼어뒀던 단독 옥수수와 박하
씨앗에서 잘 자라나준 용과, 사과, 석류들.
애플민트 (추정), 새로 꽂은 용과 가지, 파프리카, 바질
뜨겁긴 했지만 친구들을 싱그럽게 잘 키워준 여름.
이제 곧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조금 섭섭하기도 합니다.
처음 맞는 겨울이 될 텐데 다들 잘 쉬어갓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욥 !
옥수수라니ㅋㅋㅋ김씨표류기 생각나네ㅋㅋ - dc App
뿌리 바로 윗부분 줄기는 콘크리트 기둥마냥 단단하게 박혀있더라구욥..
첫번째 사진에 옥수수 잎 두장씩 따주시면 허브한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