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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먹고 나온 예쁜씨 하나
과산화수소수에 담갔다가 수경재배해서 뿌리내리고 싹 완전히 틔울때까지 기다렸다가 심으려 했는데 식갤러들이 걍 바로 흙에 꽂아버리면 뿌리 싹 금방 나온다 해서 흙에 심기로함.

식갤 념글에 식린이를 위한 관엽 키우는법인가
념글 올라온거 그대로 외우고

카페 테이크아웃컵에서 놀던 아보카도씨 하나를 화원으로 들고감.
(다이소에서 화분이랑 흙 사서해도 되는데 걍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싶었음. 내 정보가 많지도 않은 느낌인지라..)

내가 간 화원이 내가 사는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커서 항상 기억에 남아있어서 감. 주인분도 뭔가 재야의 고수 분위기를 풍기는 할머니였음.

근데.. 결과가 묘하게 찝찝함.

화분하나 사고싶어요. 혹시 슬릿분 있나요? 했더니
슬 뭐요? 라고 하셔서.. 그냥 플라스틱분 아무거나 주세요 했음(잘한거 맞을까)

흙 뭐 담아드릴까? 해서 상토랑 산야초 섞어주세요.
했더니 산.. 뭐요..? 하길래 상토만 담아달라고 함..

혹시 아보카도를 지금 심고 가려 하는데 뭐 잘 기르는 팁 있을까요? 하고 물어보니 자기는 난생 처음듣는 식물이래.

이런 시부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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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사람이 첫술에 배부를순 없지만 나도 예쁜 나무좀 보고싶어서 어찌저찌 노력해서 왔는데 결과가 스스로 한것보다 못하게 나오니까 좀 그럼.
난 얘를 첫방에 성공하고 오랫동안 키워서 내 오랜 반려자처럼 만들고싶단 말이야..

그래도 모든걸 천원안에 해결해서 다행인건가 모르겠다.
(학생 너무 참하게 생겼네 하면서 천원만 받으심..)

집에와서 불안한 맘에 물 흠뻑줬다..
나 잘한거 맞을까
시..발..

여담으로 화분은 약 16센치고 흙은 13센치정도 담아주신듯함.

나 성공할수 있을까..
너무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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