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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유난히 공기중에 하얀 솜털이


많이 날리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게 전부 꽃가루이겠거니 하고 생각했겠지만


사실은 버드나무의 씨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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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중에 먼지를 날리기 몇 달전인


3월경에 버드나무는 이미 꽃을 피웠다.


그것조차도 잘 못 보고 지나치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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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꽃을 피웠으니 버드나무는 당연히 수정을 했을


것이다. 그 결과로 맺은 씨가 흩날리는 것이니 당연히


꽃가루가 아닌 씨앗이다. 그렇다면 왜 버드나무는 씨앗에


솜털을 달아서 날려보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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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버드나무가 양수, 즉 햇빛을 많이 쓰는 나무인


것과 관련이 있다. 버드나무는 재빠르게 자라서 번식하고


다른 나무들보다 상대적으로 일찍 죽는 나무이다.


그래서 씨앗이 발아해서 자랄 때 그늘에서는


빠르게 자라지 못하므로 그늘을 만드는 어미 나무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지는 것이다. 


버드나무의 씨앗은 바람을 따라 수km를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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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떨어진 씨앗은 그곳에 자리를 잡고


자라게 된다. 보통 버드나무가 자라는 곳은


햇볕이 내리쬐고 다른 나무들이 없는 노지나


강가, 하천 주변인 경우가 많다.


그곳에서 서둘러 자란 버드나무는 다시 꽃을 피우고


자식들을 날려 보내는 짓을 반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