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 폴리 처음 데려왔을땐 한 4, 5개월정도는 아무 문제 없이 아주 잘자라던데, 잠깐 2주간 출장가서 집 안이 건조하고 통풍안되니 출장복귀하니 모든 식물에 응애파티 시부럴탱... 아이비는 도저히 콘트롤 안되서 버림.


출장복귀한지 3개월 지난 지금(응애새끼땜시 집 비울때도 에어콘 온도 25도 맞춰놓고 나감), 어느정도 콘트롤이 되는데 알로카시아 폴리는 진짜 이건 그냥 매일매일 응애파티다.


분무기에 과산화수소:물 1대1일에 퐁퐁 약간 섞어서 거의 매일 뿌려주는데, 정말 하루만 건너뛰어도 응애파티.

이새끼들 과산화수소에 내성생긴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벌레새끼주제에 내성생기는거 가능???


집에 고양이도 키우고 님오일 냄새는 너무 지독해서 왠만하면 과산화수소로 친환경적으로 없애고 싶은데 도저히 안됨...버리기엔 너무 예뻐 ㅠㅠㅠ 그리고 응애새끼들 미친듯이 이파리에 서식하는지 이파리들이 빨리 죽는다... 그만큼 새 잎이 자주 나서 다행이지만...


가습기를 틀어놓을까 싶지만 지금 알로카시아 폴리랑 마라하니 두 종류만 별도 공간에 두는데 두 식물을 위해 가습기 가동하는건 너무 오바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알로카시아 근처에 요즘 집에 조금 보이는 실거미? 같은 거미가 다니길래 안죽이고 그냥 뒀다. 혹시 응애새끼들 먹으러 온거 아닌가 싶어서.


거미가 응애 먹을 수 있는거야? 


하... 진짜 이해가 안간다. 하이드로스파이크도 꽂아둬서 흙이 마를새 없이 항상 촉촉하게 유지되는데 응애새끼들 습도에 약하다는거 구라같아.

이새끼들이 내성이 생겼다던가...


진짜 응애때문에 식물에 대한 사랑이 뚝뚝 떨어진다.

너무 힘들어.

매일매일 응애있나없나 응애노이로제 걸릴판.


좀 야근 많이 하는 날에는 피곤해서 며칠 방심하면 그새 또 응애거미줄 쳐있고 진짜 죽여버리고싶다. 신은 왜 이딴 무쓸모 생명을 만드셨을까.


하소연 하고 간다. 


혹시 이 방법은 백프로다 싶은 방법있으면 알려줘.


참고로 유툽에 나오는 모든 방법은 다 사용해봤음. 지금은 시스테믹 살충제 뿌려놨는데...과연 될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