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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고 내려왔는데
그 사이 식린이가 되어서 방치 된 식물이 눈에 보이네
흙은 말라서 돌덩이가 되어 있고
잎마다 먼지가 뽀얗게 쌓여서 다 죽어가고 있더라고  

식물주인이 하는 말이
파는 사람이 석달에 한번만 물 주면 된다했는데 죽는다고 이제 버려야겠대
그럴거면 일단 나 달라 하고

잎도 다 쓰러져가는 걸 일단 묶어서 세워놓고
저면관수로 대야에 담그고 물 못 끌어올릴 거 같아서 위로도 뿌리고
몇시간 뒀다가 꺼내서 창가에 놔두고 하루 지난 상태임

흙 파보니까 촉촉한 기운 있는데 막 물이 흥건하지는 않음
흙 냄새도 나쁘지 않았음

다만 잎이 쭈굴쭈굴한 거 이거 물 먹으면 낫나

집 가면 흙 털고 뿌리 상태 보고 잎 정리해서 수경 좀 하다 다시 흙에 심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