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닌 불교도는 아닌데
문화재에 관심이 많아서
가끔 유튜브로 한국 절 관련 자료 보거든
그 중에 수덕사 내용을 보다가
수덕사 어떤 건축 벽화로 있던
공양화 벽화 사진을 봤는데
옛날 조선시대에 꽃을 부처에게 공양하는
장면을 정물화로 그린거라더라고
이쁜 금속재질 그릇에 이쁘게
꽃을 장식한 모양이던데
이런 문화가 훗날 꽃꽂이 문화로
발전했다는 얘기를 서칭하다가 봄
힌두교에서는 신께 제사 드릴때
동물을 죽여서 불태우는 방식의
번제라는 걸 드리는데
불교는 불살생 원칙에 따라서
식물을 부처이게 공양하는 방식이
발전했다는데
이게 왜이렇게 미적으로 아름다운지
원래 일본의 꽃꽂이 문화 자체가 탐미적이어서
좋아했는데
절에서 지금도 육법공양이라고 해서
다른 공양물이랑 함께 올린다고 하더라고
육법공양 영상은 여러번 봤는데
수덕사 벽화에 나오는 것마냥 인상적이진 않더라도
가장 아름다운 그릇에
자기 미적 추구에 맞는 아름다운 꽃을 장식해서
부처한테 정성을 다해 올린다는 이미지 자체가
뭔가 이쁘더라고.
정성추.. 일본은 그래도 자기만의 꽃꽃이 기법도 있고 해서 약간 그런 문화적 면에선 멋있는듯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면에선 조금 부족한거 같아 물론 내 생각임 ㅋㅋㅋㅋ
걔넨 뭔가 불교에서 파생한 문화가 공예랑 결합돼서 아름답게 발전한 느낌임. 한국도 발전하고 있으니 걔네랑 또다른 모습의 아름다움을 담은 것들이 나올 가능성이 크겠지
마인드가 머싯는 칭구네 한수 배우고 간다
사진 찾아봤는데 우아하고 서양미도 느껴진다(갤럼니 본 사진인지는 모르겠) 실물로도 보고싶네ㅠ 불교신자가 아니라 절에서도 이런 공양화를 올리는지 모르겠다. 정보ㄱㅅㄱㅅ
실물은 소실됐다네 어떤 화가가 모작한거밖에 안남았대 육법공양 영상 몇개 훝었는데 올리는 꽃의 형태가 딱히 아름답진 않더라고.
육법공양 찾아봤는데 음...ㅠㅠ 모양이 아쉽긴하다...
저는 불교 잘 모르지만 아는 것 중 의외로 꽃 관련이 여럿 있었던 것 같네요 연꽃부터가 불교에서 되게 중요한 상징물이고 연꽃은 더러운 흙(사바세계)에서 청아한 꽃(불성)을 피워낸다. 뭐 이런 뜻으로 중요한 상징이 되었다고 알고 있어요. 물론 그냥 힌두교에서 중요했던 상징이기도 한 것 같고요. 다들 학창시절에 들으셨을 산화공덕도 있고요.
힌두교도 보면 꽃 꽤 많이 쓰더라고요 그 영향이 있긴 있었을듯
키웠던 식물은 난이랑 선인장이 다지만, 식물 키우는 걸 생활화하면서 철학적 의미와 미적 가치를 되짚어 보는게 유의미한 삶의 형태라고 생각해서 써봤습니다~
오 이런 글 너무 좋아요 ㅋㅋ 덕분에 잼있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네요. 절에서 꽃을 공양한다는 얘기는 몰랐는데 실제로 한전 보고 싶네요. 뭔가 느낌이 남다르게 느껴질것같아요
절도 그렇고 성당도 그러지 않아? 성모상 주변이랑 제단 옆에 ..
수덕사에서 1주일 머물면서도 글쓴이가 얘기한 그림을 못봤는데 아쉽네. 좋은글 고마워^^
법정스님이 꽃을 그렇게 좋아하셨다던데 그냥 그렇구나 했던게 새롭게 보이네요
진짜 멋지다
인문학과 화공양을 잘못 읽어서 인신공양에 소양 깊냐 라고 물어보는줄 알았네 ㅋㅋ
부처님 오신 날에 연꽃 본 게 화공양이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