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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몇날몇일 고민중인데
이 올리브나무가 사연이 있어

무슨 화원에서 분갈이 체험한다고 30분짜리 분갈이 가르쳐주는 수업 같은거에서 취향상관없이 강제로 나한테 왔어
근데 이 분갈이 수업이 약간 사연이 있었음

그때는 식린이도 아니고 일반인수준이라 그냥 와 예쁘다
이러면서 식며들어서 식생활이 시작됬거든

올리브나무가 너무잘자라서문제
저번에가지치기도 좀 많이  했는데 그새 자랐고
병충해없고 잎마름 단 한번도없고
항상 새순달고있어
근데 문제는 올리브나무가 내취향이 아니야
사실 나는 유칼립투스 소포라 올리브 이런 바싹마른 가지 같은 식물이 취향이 아님 뭔가 곧 말라죽을것같은 느낌..
(객관적으로 예쁜식물인거 앎 근데 내눈에 그럼ㅜㅜ나도 올리브 좋아하고싶음ㅜ)

그리고 올리브나무 이파리보면 화단에 심긴 주목나무도 아니고 엄청흔한 덤불같은거 생각남
얘를 당근할까 아님 데리고살까

근데 진심 우리집식물은 90퍼가 관엽인데 진짜 볼때마다
너무 미안한데 거슬림..
아님 극단적으로 개비싼 완전 아름다운 토분에 분갈이 해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