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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더 식린이일때는 스킨다빈스가 괜히 싫었다

아무리 초보라고 해도 너무 초보자 같아보인다 해야하나

진짜 아무데나 다있고 아무나 다키우는 느낌이고

온라인 게임 처음 시작할때 캐릭터 만들면 제일 처음 주는 초보자 세트 같았음

초보자 세트랑 비유하긴 좀 그렇지만 좀 스킨 무지막지하게 키우는 사람들은 또 뭔가

꼭 게임 고렙인데 초보자 풀셋차고 고렙던전 도는거 보는느낌?

여튼 스킨다빈스에 대한 인상은 늘 그랬음

하지만 난 괜히 너무 쉬운길로만 가기 싫어서 스킨다빈스는 키우지 않았다



집 구조를 변경하면서 횡잉식물을 좀 들이고 싶어졌다

난 그전에는 횡잉식물도 없었음

용도를 먼저 정하고 나니 역시 스킨다빈스가 제일 만만해서 스킨다빈스 키우기 시작했는데

키워보니 다들 추천하는 이유 알거같네

첫번째 장점은 쉽게 자라기는 하는데 한창 자랄때 새잎나고 할때 애타는 느낌이 아예 없는건 아님. 자라는거 보는 재미가 있음

두번째 장점은 그냥 식물한테 물 주고싶은 행위를 하고싶은데 다 어중간할때 물주는 재미가 있음

마지막 장점은 제일 무난한거지만 엄청 잘 자란다는 점인데
왼쪽 횡잉화분 하나 더 사고 뭐 심을지 일주일동안 고민하는 사이에
기존 오른쪽 스킨다빈스가 너무 풍성해져서 그냥 두개로 나누고 따로 식쇼할 일도 없어졌단 것이다


괜히 스킨다빈스가 꺼려지는 나같은 사람이 일부러 억지로 사서 키울 필요는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키워보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스킨다빈스랑 횡잉식물은 내 스킨답서스랑 행잉식물 애칭이기 때문에 키워보고 싶은 사람은 검색할때 주의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