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2
5월초에 씨앗 발아시키고 화분에 옮겨둔 뒤에 본잎 나올 때 찍은 사진
필립스 생장등 붙박이로 시작했습니다. 선풍기나 서큘은 없는 상태였고 오전 7시~오후 6시까지 11시간동안 생장등을 비춰주고 주말에 햇빛 보여주는 환경입니다.
흙이랑 화분은 이거 썼습니다. 2마트에 파는 키우기 세트
레몬밤은 전부 발아실패해서 갖다 버렸슴다.
2021/05/23
두번째 본잎 펴지는 중
2021/05/31
비가 자주 와서 흙이 마르질 않아 녹조가 생김
어느정도 자랄 때 까진 흙이 계속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게 했습니다.
처음 발아시킨 걸 화분에 이식할 때 물구멍에 물 빠져나올 때까지 한번 주고 그 다음에는 겉흙이 말라 흙색이 마른 색이 될 때마다 분무기로 조금씩 다시 적셔주는 식으로 했습니다.
2021/06/12
이쯤부터 어느정도 자랐으니 물 조금씩 적셔주지 않고 흙이 검지 한두마디 마를 때마다 물구멍에 물 빠질 때까지 줬습니다.
화산송이는 그냥 굴러다니길래 올려뒀고 알비료 10알 줬습니다. 알비료도 소량 포장되서 레몬밤 세트에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냥 페트병으로 콸콸 부어서 흙이 떠다니는게 보기 싫어 마사토로 멀칭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짜피 실내에서 기를거라 멀칭은 빼버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멀칭도 없고 페트병 뚜껑대신 쓰는 물조리개 사서 쓰고 있습니다.
2021/06/20
오전 10시~오후 3시쯤까지만 햇빛이 들어오기에 출근 안하는 주말같은 날에는 창가에 올려둬 햇빛을 보게 했습니다.
방충망을 거쳐 들어오는 빛이라 좀 약하겠지만 그정도로 약해서 죽는다면 이놈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였겠지란 생각으로 대충 지냈습니다.
2021/07/17
중간에 사진들은 별로 큰 차이 없기도 하고 대충 찍어놔서 넘겼습니다.
아마 이쯤부터 식물갤에서 로즈마리의 자자한 명성을 듣고 괜히 순 따서 잎정리하면 돌연사 할 거 같아 냅두고 물만 줬습니다.
제일 위쪽 잎은 생장등에 거의 2cm까지 붙었다가 타버렸습니다.
이날 이후로 미치광이가 되버렸지요.. 잎이란 잎은 죄다 돌돌 말아버리는 기행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같은날 찍은 사진. 목질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1/07/24
자로 재 본 사진. 흙 높이 기준입니다.
2021/07/26
이날 실내온도는 32도, 물 안준지 5일만에 늘어졌습니다.
과습과의 완전 대척점을 이루는 순간
물론 물 주면 두시간만에 다시 잎을 죄다 꼬아놓으면서 일어납니다.
이후에도 한두번 좌절시킨 적은 더 있지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2021/08/12
뒤틀린 황천의 로즈마리 라고 썼던 글의 사진
기기괴괴합니다.
2021/09/01
화분이 좁아 보이길래 분갈이를 시켜줬습니다.
배수층 만든다고 난석 집어넣은게 많아 흙은 얼마 없는 상태입니다.
끌어안은 난석들 다 떼 주고 좀 더 넓은 토분에 옮겼습니다.
바닥은 깔망에 중립마사를 0.5cm정도로 그냥 매우 얕게 해놨습니다. 흙만 흘러나오지 않게
추가하는 흙은 분갈이흙 : 펄라이트를 5 : 5에 훈탄 약간 넣는 식으로 배수만 잘되라고 해줬습니다.
서클링 하는 뿌리는 아래쪽은 난석 빼주면서 알아서 뜯기고 풀렸고 옆은 흙만 조금 털어내 살짝 풀린 상태로 집어넣었습니다.
다른 식물들 분갈이 할때 서클링 뿌리 풀어주다가 보낸 게 한둘이 아닌 경험과 지랄초의 명성 탓에 이렇게 했습니다.
오늘 사진이긴 합니다만 분갈이 후에 생장등에서 투광기로 바꿔 줬습니다. 16w에서 150w로 높아졌습니다.
잎이 꼬이는게 광량부족의 대표적인 증상이라면 더 많은 광량을 쏟아주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천장에 설치하는 건 별로라 산업현장에 쓰이는 투광기 삼각대에 달아두고 쓰는 중입니다.
로즈마리 중간~아랫잎 기준 거리는 50~60cm이고 60도 렌즈니까 Lux는 41,000~57,000, PPFD는 700~950쯤 나올 겁니다.
태양 직광이 82000Lux, 1480PPFD 라고 하니 좀 부족하긴 하지만 전보다야 낫겠지 싶네요.
햇빛과 같은 조건을 맞추려면 40cm까지 가까이 가야 하는데 로즈마리 혼자 쓰이는 것이 아니라서 대강 타협한 상태입니다.
덩치도 제법 생겼으니 선풍기도 옆에다 틀어줍니다. 타이머 콘센트에 같이 껴있어서 생장등과 같은 시간인 07시~18시로 11시간 틀어줍니다.
2021/09/02
분갈이 한 다음 날 사진
이래놓고 일주일 뒤에 물구멍으로 잔뿌리를 보여주는 기행을 보여줬습니다.
적어도 한달은 가겠지 싶었는데 자주 해주면 몸살 더 앓을까봐 걍 냅두고 있습니다. 꼬우면 뿌리 다시 집어넣으시던가 하십시오 로=즈마리 상
이후부터 물 줄때마다 하이포넥스 레이쇼 원액을 희석해 줍니다. 500ml 페트병에 0.4~0.5ml만큼 1000배 희석해서 줍니다.
500ml 부어주면 딱 맞게 화분구멍에 물 나오는 적절한 상태입니다.
예전에 주던 알비료가 있긴 하지만 영양과다로 죽어도 뭐 먹고죽은 로즈마리가 때깔 더 곱겠지 싶어 걍 줍니다.
2021/11/03
이제 정신 차렸는지 새로 나오는 잎들은 꼬이지 않고 쭉쭉 뻗어주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메말라서 처지는 때가 있었는데 목질화 되지 않은 부분만 죄다 꺾여있고 목질화된 부분의 잎들은 눈에 띄는 차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유있다 이건가
분갈이 직후에 나오던 잎들은 죄다 이상태입니다. 분갈이 몸살 스트레스를 아주 명확하게 나타내는군요.
이후 나온 다른 잎들도 약간 노란 빛을 띄는데 하이포넥스 처방인지 더 넓은 흙공간인지 광량이 세져서인지 정확한 요인은 몰라도 다시 초록한 잎을 내주고 있습니다.
2021/10/16
오늘 찍은 사진들입니다.
기행이 끝나면 기행을 시작하는 기행마리놈.. 넌 이제부터 뱀혀 로즈마리다
키는 대략 28cm정도
가지치기랑 순따기를 거의 안해주고 상한 잎만 떼주다 보니 키는 안크고 잎만 무진장 내주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이런 식으로 중간마다 잎을 계속 냅니다.
너무 많이 내서 밀집한 곳은 대강 정리해 주긴 합니다.
목질화 되기 전에 날이 무덥고 건조하게 키우다 보니 당시 있던 줄기들이 처지는 일이 많아 아래쪽 줄기들은 다 수평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끝쪽으로 가야 위로 올라오는 식으로 기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통풍은 잘되네요.
다 떼내진 가지에도 슬금슬금 기어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주목대 사진. 두께는 1cm조금 안되는 정도.
새싹사진으로부터 5개월이 조금 지났습니다.
6개월인데 엄청 많이 컸네요.. 제 건 왜성종인지 1년 째 안자람;
멋지네
와 지랄초의 포풍성장 감동적이넹
로즈마리 장인 ㄷㄷ해
횽 팔에 털이 많네...
정성이 느껴지네 - dc App
로즈마리 .. 대단
ㄱㅇㅇ ㄱㅇㅇ...ㄱㅇㅇㅇㅇㅇㅇ - dc App
나무가 되어간다 - dc App
이토준지 만화 소용돌이 마을에서 자라는 풀같네
그나저나 고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