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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수만개의 이름모를 여느 풀들과

같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정성을 쏟는다.

여기 "생명"이 있다

보도블럭 사이, 아스팔트 아래, 벽돌 틈 어디서든 움트는

잡초가 있다.

그리고

이제 그것을

흙에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