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회사에서 다육이를 키우게 된 후
알게된 이 난쟁이똥자루들의 매력은 말이야
일단 아무 1회용기나 화분으로 쓸 수 있어..
첨에 뿌리가 작고, 체구도 작거든.
국민다육이들은 500 원씩 동전가에 살 수 있어서
요런 판자촌에 다글다글 모아놓으면
아웅다웅 귀엽더라.
중독성있는 매력은 알다시피 얘들이
잎에서 뿌리도 나고, 얼굴도 생겨.
척박한 사막에서 생존하려고 총채급 무성생식력을 갖게 된 모양인데
그 생명력에 에너지를 엄청 받는다.
직접 키우면서 보면 새순 나는 기쁨의 두세배는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저 얼굴을 마디 사이사이에 낼 수 있는데, 마치 헤어디자이너가 헤어를 갖고 놀듯이 저 얼굴을 어디에 어떻게 낼 것인가
계획하여 구현할 수가 있거든.
게다가 떼어낸 잎은 걍 흙 위에 얹어놓으면
잘린 머리카락에서 모근이 뿅 생겨서
두피에 지 발로 갖다붙듯이 흙에 자리잡으니까
진짜 집에선 관엽님의 비루한 집사새끼였던
내가 회사에서 다육이 앞에서면
갓물주가 된 듯이 자기효능감이 뽕이 오지게 찬다.
그리고 이렇게 다 키가 작아서
시야를 안 가리고 한정된 공간에 오골오골
모여서 앉음뱅이마냥 앉아있는 거
키워보면 졸귀탱임.
그리고 회사에서 키우기 용이한 건
일주일씩 휴가, 출장 기간동안
신경 1도 안쓰임. 물안먹고 오래 사는 놈들아, 스릉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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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최고야 나는 공간 많이 안잡아먹는게 너무 좋아
그러나 두달만에 잎꽂이로 두배 늘어남ㅋㅋㅋ - dc App
나는 잎꽂이하면 작은 토분에 심어서 다른 사람들 나눠주려고 ㅋㅋㅋㅋㅋㅋ
온정이 가득한 다육성마음씨를 갖고있구나! - dc App
다육이는 통통한게 구워먹고싶음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구나ㅋㅋ난 막 터뜨리고싶은데 참음ㅋㅋㅋ - dc App
편의점 도시락통 화분 씽크빅ㅋㅋㅋㅋ
ㅎㅎ들키삔나 - dc App
실내 에선 조명 없으면 거의 어렵지 않아? - dc App
저기 남향창이 4m정도 되어서 광량이 꽤 좋은 편. 그래도 약간씩 웃자라긴 할 것 같아. - dc App
다육도시락 ㅎㅎ 너무 스릉스러웡
혜자도시락이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