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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10월 중순에 우연히 화분을 들어서 볼 일이 있었는데
물구멍으로 뿌리가 잔뜩 나온거임
남한은 11월부터 겨울이라 분갈이 참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10월 말 따뜻한 주말에 저질러버렸어
화분에서 꺼내보니 애가 꼴이 저렇더라
발 뻗을 자리를 찾아서 돌고돌고.
날도 찬데 괜히 뿌리 만졌다가 무지개다리 건널까봐 겁나서
일단 저대로 큰화분에 넣고 흙채워주는 식으로 간단히 옮겨줌
몇일 잎 쪼글거리는가 싶더니 잘 살고 있는거 같아
난 밖에서 키워서 날씨가 더 걱정이었는데
실내에서 키운다면 겨울 분갈이 큰 문제 없지 않을까?
짤방은 올 가을에 만개했던 개망초가 그리워서 산 닮은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