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응애 식린이.
 다들 해피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식물 입문한지 보름 조금 넘어서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글로 적어 남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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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하고 방을 정리하다보니 책장에 칸이 좀 남아서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중이었습니다.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부모님께 다육이 사다드린게 문득 생각이 나서 다육이를 키우면 방 분위기도 화사해지고 인테리어 효과도 좋겠다 하는 생각에 다육이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때마침 동생이 생일선물 사줄테니 뭐 필요한거 없냐 물어봐서 인터넷에서 바로 식물등을 사고 집 근처 화원에서 다육이를 데려왔습니다. 

 그렇게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무것도 모른채 식물등 하나만 믿고 데려온 1세대 멤버들 입니다. 일을 벌려놓고보니 잘 키워보자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식갤로 흘러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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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갤에 입문했다고 사진 올리니까 식물등과 거리가 너무 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전공책을 제물로 삼아 제단을 만들어줬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자랄까 싶어서 바로 장수램프를 질러버렸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흙이랑 화분 사와서 1세대 친구들 분갈이 해주고 장수램프 쬐어줘야지~ 하는 생각뿐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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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잉… 식구가 늘었습니다. 식갤을 너무 열심히 눈팅했던게 화근이었습니다. 리톱스에 꽂힌 상태에서 흙사러 화원에 갔는데 입구에 리톱스가 딱 있었습니다. 이건 운명이다 싶어서 흙이랑 같이 데려왔습니다.
 
 전부 분갈이도 해주고 일단은 장수램프가 올때까지 옹기종기 모아놓고 존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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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램프가 오고 구조개편을 해줬습니다. 전공책은 남는 천으로 감싼 박스로 대체하고 장수램프는 리톱스들에게, 바형 LED등은 1세대 친구들을 쬐어주기로 했습니다. 사진 찍고 며칠 후에 바형LED등은 집광성을 좋게 해주려고 한곳으로 모아줬습니다. 

 전부 다 토분으로 해주고 정리도 좀 된것 같고 나름 구색을 갖추게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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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어제 여자친구랑 같이 식쇼하면서 그 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던 괴마옥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처음엔 1층에 뒀는데 1층에 리톱스들이랑 두면 장수램프랑 거리가 너무 가깝게 되어서 2층 LED등으로 옮겨줬습니다.

이젠 포화상태라서 이대로 쭉 키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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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리톱스입니다. 장수램프 진동수랑 카메라 fps랑 비슷한지 항상 저 검은 띠가 보입니다. 끝에 맞춰보려 했지만 잘 안돼서 대충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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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친구들 입니다. 
왼쪽부터 가스테리아, 괴마옥, 화재 입니다.
작은 화분은 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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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워낙 차분한 성격이라서 식물 키우면서 얻는 정서적 안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습니다.

여자친구랑 공유할 취미가 늘은것도 참 좋네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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