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선 관엽만, 회사에선 다육이만 키우거든.

첨에 플랜테리어하겠다고 식물에 입갤했기때문에 난쟁이 똥자루같은 다육이는
노관심이었어.


그러다 식물에 진심된 후
버려진 다육일 못지나치고 회사에서 키웠는데 말야.


다육이 키울 수록 마성 쩐다.


쬐끄만 게 땅땅하게 자리틀고 앉아서 손바닥만한 공간 야무지게 차지하고선 잎떨어진 자리나 줄기 사이 공간까지
자구 팡팡 싸지르는 거 보고있으면


흐느적흐느적 자리나 많이 차지하고 있는 관엽들이 쩌리로 보여.


그리고, 아직도 남의 다육이는 관심이 안가고
내 다육이만 둥개둥개두둥개하게 되는데
진심 애착 식물력 만랩인 것 같아.


식태기 오거들랑 다육이 함 꼭 키워봐.
플랜테리어 효과는 없고,
오롯이 식물 키우는 재미가 진짜 크다.


나도 키우기 전에는
잘 안 크고 손 안타서 노잼일 것 같았는데
그게 전혀 안 그렇더라고.


그리고 회사에 스킨이랑 달개비랑 갖다놨는데,
잡초급 애들인데도 연휴라도 끼면
혹시 얘들 축 처졌을까 근심드는데
다육이는 또 어디 떨궈둔 잎에 뿌리나 로제트 나왔을까 출근길 막 두근두근해.


싱그럽다, 이쁘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막 좋다.
마! 이게 진정한 사랑 아이가!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46f36118d8fe354334c82bd6ddf8581ca160c42f4dcbc04c68de4b325b44e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