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선 관엽만, 회사에선 다육이만 키우거든.
첨에 플랜테리어하겠다고 식물에 입갤했기때문에 난쟁이 똥자루같은 다육이는
노관심이었어.
그러다 식물에 진심된 후
버려진 다육일 못지나치고 회사에서 키웠는데 말야.
다육이 키울 수록 마성 쩐다.
쬐끄만 게 땅땅하게 자리틀고 앉아서 손바닥만한 공간 야무지게 차지하고선 잎떨어진 자리나 줄기 사이 공간까지
자구 팡팡 싸지르는 거 보고있으면
흐느적흐느적 자리나 많이 차지하고 있는 관엽들이 쩌리로 보여.
그리고, 아직도 남의 다육이는 관심이 안가고
내 다육이만 둥개둥개두둥개하게 되는데
진심 애착 식물력 만랩인 것 같아.
식태기 오거들랑 다육이 함 꼭 키워봐.
플랜테리어 효과는 없고,
오롯이 식물 키우는 재미가 진짜 크다.
나도 키우기 전에는
잘 안 크고 손 안타서 노잼일 것 같았는데
그게 전혀 안 그렇더라고.
그리고 회사에 스킨이랑 달개비랑 갖다놨는데,
잡초급 애들인데도 연휴라도 끼면
혹시 얘들 축 처졌을까 근심드는데
다육이는 또 어디 떨궈둔 잎에 뿌리나 로제트 나왔을까 출근길 막 두근두근해.
싱그럽다, 이쁘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막 좋다.
마! 이게 진정한 사랑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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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귀여운데 잎꽂이도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 ㅋㅋㅋ
응, 나도 다육이의 그 생명력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폭 빠지게 됐어 - dc App
저거 편의점 도시락 대박이다 저기에 이쁘게 다육이들이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이네
헤헤. 쟤들 깜장고무신 신은 옛날 아이들같애. 모든 면에서 말야..나도 그래서 쟤들은 이쁜 집 등기 안쳐줄라고. 이쁘고 화려한 집에 심긴 다육이들은 왠지 몰라도 나는 그 본연의 매력이 안 살고 부잣집 할마시 느낌이 나더라. - dc App
와 되게 정리 잘해서 이쁘게 키운다 ㅋㅋ 나도 다육이 노잼 알록달록 별로였는데 막상 카랑코에 디시디아 이런애들 키우면서 이유없는 거부감 사라짐 큰거 들이기힘든 겨울에 하월시아나 두어개 데려올까 하는중ㅋㅋ
그치, 다육이는 이상하게 심리적 문턱이 높았어 나도. 다육이를 키워보니 왜 어르신들이 다육이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 홈가드닝 연령대가 넓어지면서 관엽이 주가 됐지만, 황혼기의 나잇대가 생명력과 돌봄, 그 본연의 기쁨을 아주 충만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식물이 다육이인 듯해. - dc App
너도 다유거(서큘런터)구나.. 진짜 걍 좋음
다유거라고 하는구나!응 나 다유거ㅋㅋㄱ - dc App
귀여워
다육 구경하러가면 재미있더라 옹기종기ㅋㅋ 근데 다육화분이라고 파는 것들은 왜 하나같이 항아리같은 재질 알록달록 그림있고 대충 찰흙으로 만든것 같고 그런거야? 난 그 화분이 너무 싫어.. 님 다육 화분 선택이 매우 맘에 든다ㅎㅎ - dc App
저도 그런 건 별로던데 자연화산석 파내서 만든 건 또 욕심나더라고요
그치.. 왜 그렇게 요란하게 화분만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더라. 오히려 다육이는 좀 은은하고 수수한 팟이 훨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 dc App
다육이 좋은데 햇빛 부족으로 웃자라는게 많아서 ㅠㅠ 웃자자도 이쁜 애들만 키워옹
네, 그래서 저도 집에선 못키우겠더라고요. 근데 고광량 요구하지 않는 다육이는 어떤것들이 있을까나요? - dc App
염자요 ㅋㅋㅋ 염자 든든합니다.
오키. 감사용!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