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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는 길가 보도블럭 틈과


건물틈에서 자주 보인다.


그러나 이 오동들이 다 같은 오동이라고


생각했다면 크나큰 착각이다.


오동나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친척관계 나무로 참오동나무(Paulownia tomentosa)


라는 것이 있다. 그 둘을 구별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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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꽃으로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위 사진처럼 꽃 안에 줄무늬가 없다면


그냥 오동나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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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줄무늬가 있다면


참오동나무인것이다.


차이가 보이시는가?


이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꽃이 없을 때는 알아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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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동나무꽃의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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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는 잎으로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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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오동나무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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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참오동나무 잎이다.


모양에 따른 차이냐고?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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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오동나무의 어린가지, 잎 등에는


무수한 잔털이 나 있다.


경험상 이는 해충을 퇴치하는 역할을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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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냥 오동나무의 잎 뒷면에는


털이 적고 약간 붉은기가 돈다.


사실 잎으로 구별하기는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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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오동이고 나발이고


다 똑같은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동나무와 참오동나무의 가장 큰


차이는 원산지가 다르다는 것이다.


참오동나무는 본래 일본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없던 나무였다. 그런데 지금은?


여러분이 길가에서 보는 오동나무의 95%이상이


참오동나무이다. 


일본 내각의 상징도 참오동나무이며


일본인들도 참오동을 좋아하여 많이 심었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유입된 종들이 기존의 생물들을


몰아내는 과정은 어떻게 봐도 씁쓸하게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