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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서 정말 살아있는 게 용한 아이예요.
가족들이 다들 식물을 좀.. 가구나 장식물처럼 보는 경향이 있어서 동물 키우듯이 관심을 못 가지더라구요. 그리고 그걸 알아서 식물을 안 키우다가 어느날 엄마가 "선인장을 사서 눈에 잘 띄는 현관에 두고 어쩌다 눈에 띄어서 흙 말라있으면 물 주면 살지 않을까?"하면서 데려왔어요. 정말 그 정도만 했는데 용케 아직까지 살아있네요.

저는 '제 것'이라는 인식이 없으면 정말 요만큼도 관심을 안 주는 사람이라 현관을 드나들면서 한 번도 눈길을 준 적이 없는데 엄마가 그렇게 방치를 했는데도 아래에 작은 줄기가 더 났다고 해서 처음 관심을 가졌어요.

화분은 작아보이고, 한 번 엎지른 적이 있어서 흙도 적어보이고.. 그냥 선인장이라고만 하지 종류가 뭔지도 모르겠고...
관심을 가진김에 공부도 해보고 내일 화분이랑 흙 사다가 분갈이 해줄까 생각중인데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