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톱스 씨앗부터 파종해서 키우다 살아남은 애들이 몇촉 있는데 햇빛 잘 안드는 자취방 데려와서 키웠더니 봄에 물 한번 줬다가 위로만 쑥 자라서 보기싫게 웃자라버렸어
여름에 내내 쫄쫄 굶기다가 주름 자글자글해서 겨울나기 전 마지막 물이라 생각하고 한번 줬는데 거기서 또 조금 더 위로 자라버렸다 ㅠ
옆으로도 뚱뚱해지면 걱정이 좀 덜할텐데 웃자란 리톱스는 다음에 탈피할 때도 웃자란 상태로 길게 나온다 해서 걱정이야..둘레는 종이빨대 구멍보다 조금 굵은 정도인데 키는 새끼손가락 1마디 만함 너무 언밸런스임
밑둥 잘라내고 삽목하기, 더 길어지기 전에 찢어서 키우는 방법 등이 있던데 전자는 생장점 잘라내는 미친짓이라 해서 안했고 후자는 본가에 진짜 새끼손가락 만큼 웃자란 리톱스 있어서 이걸 한번 찢어봤지만 시기가 늦어서인지 이미 새끼손가락 절반만큼 길어진 채로 숨어있던 터라 딱히 효과는 없이 금방 죽었어
분갈이때 더 깊게 묻어두는건 보기에만 좋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 같고... 지금이라도 햇빛 많이 보여주고 겨울내내 장수전구 케어 받으면 내년엔 작게 탈피할 수 있을까?
남은 씨앗 겨울 되기 전에 파종해볼까 하다가 이렇게 웃자라버린 애들 보고 있자니 오래 키워서 또 이렇게 만들면 어쩌나 싶어서 시도를 못하고 있다
정확히 모흐겠지만 해 많이 쬐면 키가 줄어드는데 그게 눈에 띌만큼 빠르게 진행되진 않을걸 정도따라 몇년씩 걸리기도 한다고 하고.. 글고 몇가지 종류는 원래 키가 잘 자라는 애들이 있음. 솔직히 리톱스 걍 키우기 힘들고 전문 카페같은거 가입해서 정보 캐는게 젤 나음.
식물등써야지 않겠어?? 예전에도 이런 고민 봤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