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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보내고 다 죽어가던 걸 긁어긁어 모아다가
남는 화분에다 담아놓고 창가 선반 제일 아래 두고 있었는데
그런지 한 달쯤 지났나?
지난주에 꺼냈는데 아니 한 달간 물도 안 줬는데
뭐꼬 우째 이래 곱게 자랐노
머리가 쑤시방탱이가 돼도 예쁜 건 니뿐일끼라

어제 햇빛 받고 반짝이는 게 너무 예뻐서 사진 찍어봤어
근데 진짜 실물을 못 따라가네
실제로 보면 너무 예쁜데ㅜㅜ

그때 죽어가고 있어서 아무 화분에다 옮겨준 게 너무 아쉽당
예쁜 토분 입혀줬어야 했는디..
조만간 분갈이해줘야지 라고 생각은 하지만
한 번 죽다 살아난지라 몸살할까봐 좀 쫄리넹

예쁜이 사진 좀 더 보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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