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홍.
목대가 하도 약해서 휘청거리는 꼬라지 땜에 맘 짜게 식었었는데
상토 말고, 딴딴한 분갈이 흙에 심은 후
자리 잘 잡고 풍성하게 자라니까
붉은 노을같은 내 사랑 돌아옴.
스파트필름.
갖은 홀대 다 당하고,
결국 빛도 잘 안드는 곳에 죽을라믄 죽어라 매달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묵묵히 신엽내고 광택도 내고..
꽃도 안피고 잎끝 다 탄 꼴로
석달 째 묵묵히 지 알아 크는 모습에 감동해서 스파며들었다.
나비란.
주말에 빛 받은 모습 보고 사랑하게 되었다.
난 저녁에만 보니까, 걍 치렁치렁 칙칙해보였는데 빛 받은 모습은 햇살정원 이미지 그 자체였다.
형광스킨.
상태 별로인 애가 배송되어서 애정없었는데,
잘크고 풍성해지니 비타민 덩어리다.
엔조이스킨은 지금도 거지꼴로 지지리 안크는데 얜 그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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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란 새끼가 열 개도 넘게 달렸네요. 역시 번식왕. 식물들이 때깔이 좋아요.
넵! 때깔 안좋은 애들보면 몹시 스트레스를 받아서, 내 꼴은 개그지새끼여도 아무렇지 않은데 참.. - dc App
애정이 듬뿍 듬뿍 들어가있네요
ㅎㅎ감사햅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