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이랄건 별로 없지만
일단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겠죠
분재앰파이어에는 전세계적으로 구하기 쉽고 적응력좋은 종들을 여럿 추천하고있습니다
값싼 8천원 향나무로도 쉽게 입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좀눈향나무를 심폴에서 싸게 주고 샀고 자취하는 1년동안 창밖에 걸이대에 걸쳐서 매일 수제 관수시스템도 만들고 하며 키워나갔습니다
화분도 다이소 플라스틱이었고 뿌리정리도없이 그냥 흙만 보충해서 옮겼는대다가, 철사걸이도 너무 엷은거로 하는둥마는둥..뿌리까지 고정하지 않은 야매 그 자체였습니다
이때 그래도 지킨 핵심이 딱 네가지 있습니다
1. 인, 질소가 풍부한 비료를 부족하지않게 주기
2. 거의 매일 물을 줄수있게 하기
3. 햇빛이 쨍한 남향에 항상 두기
4.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가 될거 같으면 실내로 가져와 인공광 쏴주기
1번을 제외한 나머지 세개는 전부 분재앰파이어에서 이야기한 사항이었고 그대로 따라했더니 다음년엔 빵빵해지고 잎도 풍성한 녀셕이 되 있었습니다
딱 1년이 지난 모습인데
이때도 그렇게 멋지게 자라진 않았지만 확실히 뿌리도 내리고 상시 새순이 올라오곤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나무다운 모습이 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멋진 아이가 되겠죠
분재를 시작하시려면 우선 살고 계신 환경을 생각하시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옥상이나 남향의 베란다가 있으시다면 걱정이 덜하시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선택지가 상당히 줄어들긴 하겠죠
하지만 쨍한 햇살까진 아니라도 간간히 조명이 들거나 인공광을 상시 쏴줄 정도만 되도 얼마든지 선택지는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향나무계는 광량을 많이 필요로 하고 대부분이 그렇지만
침엽수가 아닌 무화과나무과나 작은 잎파리를 피우는 종들중 일부는 광량이 조금 부족해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크지않아도 잎이 작아 큰 나무와 같은 착시를 줄수있는 멋진 나무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친구들은 실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렇듯 환경을 먼저 파악했으면 키우고자하는 종의 특성을 고를수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망을 가지는 풍성한 미니단풍이나
분재의 정석 소나무 분재라면 좋겠지만
이런 친구들은 환경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아무래도 힘들다고 봐야하죠
그래서 저는 조명이 된다면 향나무과를, 조명이 부족하다면 무화과, 중국느릅나무같은 친구들을 추천합니다 이들은 전부 열대나무로써 휴면가에 따른 성장장애걱정이 적은 아이들이죠
가격도 싸요!
흔히 집에 풍성하게 두시고자 하는 싱그러운 연두색의 율마로도 분재가 가능합니다! 이 친구도 결국 향나무같은 측백나무류거든요!
번역도 잘되있는 분재앰퍼이어 최고입니다
오오 빈자들의 분재선생님 마이캡틴
(분재원에서 직접본 전문가의 분재들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분재를 시작하면 조형의 공식이나 철사걸이의 요령 등이 떠 중요하게 다가오지만 결국 직접 시작하고 고민하다보면 자기맘에드는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만들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식물에 비해 신경쓸게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은근 방치형으로 밥만 잘 주면 크는 아웃컴이 확실한 분야입니다. 결국 식물이니까요.
저는 현애형으로 키우고 싶어 몇년동안 길게 잡고 시간날때마다 옥상에 올라가 멍때리면서 앞날을 그려가곤합니다
분재를 오래하시던 어르신은 이걸 명상한다고 하셨어요
그게 그거죠 확실히 가위들고 밑으로 뻗친 잎 잘라내고 철사로 조금씩 부서지지 않게 구부리며 신경쓰다보면 작은 토끼풀들이 자라기도하고 이끼가 밑에 같이 살자고 군락을 펼치기도 하는둥 간간히 재미가 쏠쏠합니다
만들어진 철사걸이된 분재도 좋지만 이런 매력넘치는 분재 직접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씨앗부터 발아시켜서 작지만 제가 0 부터 쌓아올린 분재를 키워보는게 다음 목표입니다ㅋㅋㅋ
한번 작은 관목부터 시작해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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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좋은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