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남자인데, 예전에는 내 또래 애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내 취미를 베프들한테서 숨겼어. 근데 요즘에는 생각이 다시 바뀌어서 이런 취미인 걸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는 중 ㅋㅋㅋ


그리고 생각해보면 내가 모든 식물들을 두루두루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고, 좋아하는 식물 타입이 확실한 편이라


게임이나 각종 덕질 등에 비하면 그렇게 돈 씀씀이가 크지도 않은 편이고, 이번에 같이 임용된 동기들도 내가 식물 키우는 것에 대해 되게 멋있게 생각하더라고


특히나 뉴스 등 각종 매스컴에서 들려오는 부정부패, 물질만능주의 등의 소식들을 듣다가


내가 키우는 식물들 보면 뭔가 마음 한편이 편안하고, 힐링이 되어서 운동을 할 때와의 또 다른 스트레스가 날라감


새로 이사할 아파트에서 키울 인테리어 식물들 보러 이번에 엄마, 아빠랑 양재시장 가서 둘러봤는데, 특히 아빠가 완전 감탄해서 다시 또 오자고 하더라고 ㅋㅋㅋ


그리고 셤 합격하고 공부기간 동안 다소 소원했던 아버지랑도 같은 취미인 원예, 식물쪽 얘기를 많이 하면서 다시 사이도 좋아짐 ㅎㅎ


정말이지, 원예 취미는 내가 나이 들어서까지 손 놓지 않을 취미일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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