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부터 기른 자몽입니다.
할머니 49재를 절에 모셨는데 막재때 상에 올린 과일들을 받아 왔었음.
집에 와서 먹고 치우려다가 과육 안에서 이미 뿌리가 돋아있는 씨앗이 있길래 신기해서 충동적으로 심었는데
다행히 안죽고 잘 자라줬네요
처음에는 흙도 화분도 없어서 급하게 다이소에서 발아키트로 키웠는데
분갈이 하면서 예전부터 예쁘다고 생각했던 로자리안 드디어 써보네
우리 할머니도 식물 참 좋아 하셨고 베란다 가득 기르시던 드루이드 종족이셨어서 ㅋㅋㅋ
얘 보면 할머니 생각도 나고 괜히 의미부여 하게 돼서 튼튼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여
사연이 깊네 쑥쑥 크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