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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우겠다 다짐했던 율마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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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버렸다.
바로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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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갔더니 애가 삐졌다고 못 살 가능성 높으니까 마음의 준비 하라심.. 분갈이는요?! 괜찮을까요! 했지만 슬쩍 측은하게 보시더니 분갈이도 지금 안되구 집가서 잘라주라하심..

물을 얼마나 안줬냐길래 3일이라 답했는데 이 정도면 하루에 한 번 줬어야 한다고 바로 물 뿌리시며 애처롭게 보는 눈빛을 아직도 못 잊겠다.

넹.. 하면서 터덜터덜 오는데 꽃집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보았고,

역시나 마찬가지로
애가 삐져서 바삭바삭해졌네~ 다른애들은 금방 돌아오기도 하는데 얘는 안돼요~ 하셨다..

넹.. 하구 뒤 돌았는데 대뜸, 플분 남는거 있는데,, 너가 분갈이 하고 가던지~ 라고 하셔서
네~?! 공짜로여..! 라고 나도 모르게 답 해버림.

나한테 분갈이 하라시더니 어느순간부터 장갑까지 끼시구 본인께서 다 해버리셨다..(?)

중간에 흙을 안 터시길래 흙 안 털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이런 애들은 몸살 위험이 있어서 흙 그대로 넣는다고 하더라.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

또 무료로 분갈이 하구 플분 받으니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자주 들러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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