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달 전, 식물 초보잔데 뭣도 모르고 마오리소포라를 사는 바람에...
그나마 덜 폐인같이 살고있다.

한동안 환기라고는 안한 방 창문도 열고
한동안 계속 닫혀있던 커튼도 열어 젖히고
하루에 한번 흙도 만져보고 산다.
얘가 분갈이 몸살을 했는지 한동안 쳐져있다가 요새 다시 이파리가 고개를 드는데 이렇게 장할수가 없다.
그냥 싼맛에 9천원에 업어온, 비쩍 마른 볼품없는 수형인데도 내 눈에는 왜 이렇게 예쁜지 모르겠다.
나중에 얘가 더 커져도 가지치기를 해줄 자신은 없고...별 탈 없이 무럭무럭 잘 커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