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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반년간 상추를 키워왔지만
남들에게 이게 내 상추다 외칠만큼 잘 자란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최고기록은 이파리가 5cm정도였던분 같은데
그마저도 난 여기까지야를 외치며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또 씨앗을 심어서 싹들이 나고 있지만
이 상태가 항상 가장 큰 고비입니다

누가 뭐라할 것 없이
키가 쭉쭉 자라나는데
이후에는 맥아리없이 고꾸라집니다
마치 다 올라왔으니 번지점프를 하듯...

이럴때마다 전 이쑤시개 신공을 펼치지만
먼지같은 내공으로는 그들을 살리기에 역부족입니다

지금의 상태도 곧 고꾸라짐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오늘 낮에 날이좋아 베란다에서 햇볕 한 번 맛보십쇼 했더니
넘 춥다며 대부분 고꾸라졌다가
본래의 위치인 작업방 화장실로 데려와서 그나마 머리를 드셨습니다
(작업방 화장실은 습도 온도 빛이 적당하다고 셀프 판단하여 보금자리 잡아드림. 물은 1-2일에 한 번 종이컵에 이쑤시개로 구멍뚫어 주변흙에 적셔줌)


블로그 찾아보면 아 왜 내 상추들 미어터지게 자라냐며
비명을 지르는데 제 상추님들은...

왜 이 상태에서 고꾸라지기 시작하며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비실대다 죽는지
문제점을 파악하려면 어찌해야할까요?

지식 전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