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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31일의 해넘이. 
서해안, 구름잔뜩이어도 넘 이뻤어. ㅎ

지난 주말에 튤립 5송이를 샀어. 분홍이 있나 봤는데
자주 뿐이더라고.  그래도 예뻐서 샀지. 
손질해서 꽃병에 담고 다음날이 되니 꽉 물려있던 
꽃잎들이 조금씩 벌어지더라고. 

그 다음날은 한 송이가 꺾여있었어.  줄기가 물렀었나. 
그리고 그 다음날 퇴근하고 오니
애들이 다 누워있더라고. 제각각으로. 
꽃병에 물이 없었던거야 ㅠㅠ

허둥지둥 다시 손질해서 물에 담궈놨어. 두시간쯤 지나니
쭉 일으키더라. 다행이었어. 

그래서 어제 아침에 회사로 들고가버렸어. 
난 회사에 8시간씩 있는데 
꽃은 회사에서 보는게 맞더라고. 

근데
사람들이 꽃을 자꾸 주물러대는건 싫어 ㅠㅜ
무르잖아. . ㅠㅜ 이쁘다고 말하면서..
왜 빨리 보내려고 ㅠㅠㅠㅠ

1월 1일자로 보직이동해서 정신없어. 
내가 젤 피곤해하던 직원도 다른데로 이동했고
회의 아니면 말 섞을 일이 없어서 행복하네. 

잠안오니 횡설수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