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한가운데 커다란 대형 화분이 딱 있는거예요.

화분 지름이 한 40cm 쯤 되어보이는 완전 대형 화분!



거기엔 나무가 있었는데 그건 지지대같은 역활을 하는거고 메인은 덩굴식물이었어요. 그 나무를 막 감싸면서 올라타며 자라고 있었어요.

너무너무 신나가지고 막 수형 다듬을려고 가위찾고 잎 뒷면 상태보고 겉흙 말랐나 손으로 흙 파고 있는데



어.. 근데 이거 식물 이름이 뭐지? 여긴 빛이 안드는데 안방 한가운데 놔뒀다고? 내가?

근데 이거 언제부터 우리집에 있었지? 하고 고개를 두리번 거리는데




여기 우리집 맞는데? 내가 우리집 식물 이름을 모를리가 없는데 나는 무조건 빛 잘드는 창가에 뒀을텐데 아.. 이건 꿈이구나..

슬프다.. 그래도 꿈이라도 식물을 다듬어야지.. 하고 다시 식물을 바라보는 순간 온세상이 가루가 되어 흩어지며 잠에서 깸ㅠ



역시 꿈은 꿈인걸 알아채면 깨는구나.

꿈속에 나야 쫌만 늦게 눈치채지ㅠ

식물 실컷 만져보고 물도 주고 가지치기도 좀 하고 삽목도 하고 그러다 눈치채지...

그렇게 대품 식물은 처음이었는데 엉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