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의 관건은
1 대충 어떤 용어가 어떻게 해석되는지 알 수 있게
2 어떤 제품이 어떤 특성을 갖는지 알 수 있게
문외한이 봐도 알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함.
모르는 건 질문해주세영.
참고로 정답을 제시하는 건 아니고,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건너뛰지 말고 천천히 읽어주셈.
1 서론
광합성의 조건 > 물 이산화탄소 빛.
그 중에서도 우린 " 빛 " 을 주고 싶어서 식물등을 고민한다.
근데 그냥 비싼거 달면 되지 않냐?
맞지맞지. 여유가 있다면 그냥 비싼거 많이 사서 달면 되긴 한다.
근데 그래도 뭐가뭔지 좀 알고 싶다면.
아래 표를 봐주셈.
2 PAR
위 표는 빛의 파장이다.
하지만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색깔임.
PAR이러고도 하는 " 광합성유효방사 " 가 바로 저 색깔들이기 때문.
그게 뭐냐?
간단히 광합성에 쓰여지는 빛의 색깔이다.
그 말은, 저 색깔 ( PAR의 범위 ) 위 아래로는 아무리 비춰도 광합성에는 영향이 없다는 말과 같다.
자
흔히들 들어본 벌크업을 떠올려보자.
근육 키운다고 밀가루를 퍼먹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
아마 없을거다.
왜냐면, 근육을 키우려면 " 아무거나 " 먹는 게 아니라 " 근합성에 필요한 " 것을 먹어야 하기 때문.
식물 역시 같다.
빛이라고 아무거나 쐬주면 크는 게 아니라 PAR 범위 안의 색깔의 쐬줘야 하는거다.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면,
이 PAR에도 파워레인저처럼 색깔마다 특징도 존재한다.
간단하게 특정 색깔로 비추면 뭐가 뭐뭐 하다는 건데, 단백질 보충제도 종류 나눠서 파는 것과 비슷.
하지만 이건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다.
왜냐면, 어차피 꼭 저 색깔이 아니어도, PAR의 범위 안이라면 일단 광합성은 됨.
저격한다면 효과야 더 있을 수 있지만 무조건까지는 아니라는 말이지.
어떻게 그렇게 단정하냐?
본인이 610언저리 전구 사용중인데 충분히 잘 자람.
정리.
빛에서도, 식물의 광합성에 쓰이는 색깔은 정해져있다.
2 LUX, PPFD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럭스와 피피에프디 (PPFD) 임.
편의상 줄여서 럭스와 피핍이라고 하겠음.
간단히 설명하자면 럭스는 전체적인 밝기, 피핍은 PAR 빛만의 밝기라고 보면 된다.
즉 실질적인 식물등으로써의 기능을 비교하려면 피핍의 수치를 봐야 한다는 것.
자, 당신이 드라이브 도중 목이 말라졌다고 가정하자.
인근 주유소에 들러서 물을 달라고 요청했는데,
주인이 어차피 다 액체라며 물통에 휘발유를 섞어 준다면 마실 수 있을까?
굳이 마신다면, 휘발유를 버린 물만을 마실 수 있겠지.
자 여기서
럭스는 파장에 상관없는 " 빛의 세기 ". 즉 물통 안 액체의 총량.
피핍은 식물이 쓸 수 있는," PAR 범위 안에서의 빛의 총량 ". 즉 물통 안 순수 물의 총량.
이렇게 나눌 수 있겠다.
더 들어가면 나도 모른다. 그냥 이렇게만 알아두자.
정리.
럭스는 휘발유 + 물의 양, 피핍은 순수 물의 양.
식물등의 세기는 럭스가 아닌 피핍으로 측정하도록 하자.
3. 광보상/ 광포화점.
자 그러면 위 1, 2번의 결론을 합쳐보자.
어떤 색깔을 골라야 하냐면 / 빛에서의 PAR의 구분.
얼마나 센 거냐면 / 럭스와 피핍의 구분.
으로 볼 수 있음.
하지만 질문이 있을 수 있다.
' 그럼 피핍이 셀 수록 무조건 좋은 것 아니에요? ' 혹은 ' 피핍만 뜨면 광합성이 되는거에요? '
그 답을 알기 위해 광보상/ 광포화점을 알아보자.
간단하게 광보상점은 광합성이 시작되는 빛의 양이다.
물이 99도까지 안 끓다가도 100도가 되면 끓는 것처럼, 광보상점이 충족되지 않으면 광합성은 시작되지도 않는다.
광포화점은 반대로 광합성이 최고치에 오르는 빛의 양이다.
밥 1공기씩 먹다가 6공기 먹는다고 6배로 힘이 세지는 게 아닌 것처럼, 광포화점을 넘으면 광합성의 효율은 멈춘다.
광보상 / 광포화점은 식물마다 모두 다르고 럭스와 피핍으로 혼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위 글을 읽은 여러분이라면,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럭스가 아닌 피핍으로 측정해야 한다고 말해주자.
정리.
광보상점을 넘지 않으면 비춰줘도 소용 없고,
광포화점을 넘으면 더 많이 달아도 소용 없다.
4 Lm / W, K,
이제 여러분은 ' 식물등 ' 을 고를 때 기준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일반 조명으로 사용할 사람들이라면, 수능과 교과서만큼 다른 기준들에 당황하게 될 텐데,
그것은 일반 조명의 용어는 또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 개념만 알고 있다면 금방 눈치챌 수 있다.
다 왔으니 조금만 더 가보자.
일단 일반 조명 용어들도 굉장히 많지만, 초보자는 딱 2개만 알면 된다.
Lm / W ( 루멘 / 와트 ) 와 K ( 캘빈 ).
하나하나 짚어보자.
Lm ( 루멘 ) 은 " 전구 " 빛의 세기 ( 럭스와는 조금 다르다. 자세한건 https://m.blog.naver.com/youseok0/221735316956 참조. )
W ( 와트 ) 는 소비전력.
K ( 캘빈 ) 은 빛의 색깔이다.
여기서는 일단 위 표처럼 LED가 제일 잘나간다고만 알아두자.
식물등으로도 LED가 제격이다.
위 단위들의 자세한 적용은 다음 편에 적겠음.
정리.
캘빈은 빛의 색깔이고 루멘 / 와트는 소비전력 대비 밝기, 전구의 효율을 나타낸다.
5 일반 전구와 식물등.
다 왔다.
일단 그래프 하나만 보고 가자.
낯설어도 놀라지 말고 잘 살펴보면 위에서 본 PAR 표와 같은 내용이다.
일반 전구에서의 캘빈, 즉 전구빛의 색깔을 파장으로 정리한 표임.
앞서 본인은 PAR의 범위를 400 ~ 780 이라고 정리한 바 있다.
일반 전구들 모두 기본 PAR의 범위는 충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덧붙히자면, 식물등 회사들이 광고하는 범위의 파장은 낮은 것 역시 알 수 있다.
그리고 루멘 / 와트.
우리는 이제 위 그래프로 일반 전구 역시 PAR 범위를 충족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말인즉, 일반 전구의 밝기도 어느 정도는 PPFD로 봐도 괜찮다는 것.
그래서 하는 말이다.
이 루멘 / 와트가 일반 전구의 전력 대비 밝기라고.
대강의 PPFD를 알고 싶으면 일단 이 루멘을 먼저 보면 된다고.
정리.
일반 전구로 빛을 쏴도 식물등하고는 크게 차이가 없다.
굳이 말하자면 저격총과 산탄총의 차이 정도.
6 마지막.
정리 겸 가장 유명한 장수램프 스펙을 가져와봤다.
우리는 이제 알 수 있다.
색온도 (K) 에 따른 PAR의 분포와 대강의 특수효과들을.
주광색 / 흰색 은 6500임에 두루두루 적당한 분포
주백색 / 아이보리 은 4000임에 590 ~ 600 nm
전구색 / 주황색 은 3000임에 모름
그리고 장수램프 집중형은 30cm 기준으로 609 프픕, 33000 럭스가 나온다고 함.
하지만 전구는 단순 루멘만으로 실제 프픕 / 럭스를 측정하기는 애매하다.
그 이유는 전구의 구조 때문임.
집중형, 확산형처럼 나뉘어있는 것으로 빛이 옆으로 새어나가냐 아니냐에 따라 갈림.
여하튼간에,
실제 구매는 가격 차이와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문제.
여러분과 그 식물들의 건투를 빕니다.
정보추
밀가루 ㅋㅋ 재미난 글이네영
제대로 측정해보고 싶다면
https://www.apogeeinstruments.com/quantum/
형. 돈 많은 형이 좀 구입해서 리뷰좀 해줘. 외국 유튜버 형들한테 해달래도 한국산은 못구해서 안해준다.
식물등에 대해서 알아보자
개추
논문추 눈높이추 ㅋ - dc App
추
아침부터 초콜릿이 필요한 글이었지만 너무 좋은정보 추추
어 그럼 장수램프 주광색이나 백색이 더 좋은 거야? 나 식갤에서 전구색 사래서 전구색 샀는데
처음에도 말했듯, 이건 뭐가 더 좋다고 잘라서 말하려고 쓴 게 아님
각 색깔마다 파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과학적으로는 이런 차이가 있다 ~ 라는 걸 설명하려고 쓴 글임
나도ㅜ - dc App
3줄 요약좀
이것저것 고민하지말고 식물등 사서 쓰자.
par가 광 파장 범위였나 난 왜 전구 유형이라고 알고 있었지.. par 30이 집중형이고 뭐 그런
형이 알고있는게 맞어. 파라볼릭의 약자고 반사경형(집중형) 램프가 맞어.
일반인이 머리저리 굴려봐야. 원하는거 이미 식물등 회사에서 이것저것 연구해서 다 박아놨으니 머리 아프게 고민할필요가 없음...
조명에서의 par 과 광합성에서의 par은 서로 다른 개념이야.
조명에서의 par은 parabolic aluminized refleector / 조명의 형태가 집중형으로 되어있다~ 대충 이런 뜻으로 알면 되고
내가 쓴 광합성에서의 par 은 Photosynthetically active radiation / 광합성유효반사 이고
그리고 광합성 파장은 이미 예전에 논파되서 요즘은 대부분의 파장이 식물성장에 관여한다로 바뀐거 아님?
둘이 약자만 같을 뿐, 다른 개념이라고 알아두ㅡ면 됨.
ㅇㅇㅇ 그런데 나는 식물등 회사 자체 연구결과하고 구글링해서 나온 정보들 종합해서 알기쉽게 정리한거임
그래서 처음에 써놓았잖아. 이건 문외한도 식물등으로써의 전등을 살 때 용어만큼은 알게 하는, 간략한 정보전달이 목표라고
그리고 일반등보다 식물등이 좋은건 누구나 알지. 그런데 1 일반 전구 / 식물등의 가격 차이도 많이 나고 2 같은 식물등이어도 색깔이나 형태가 많이 다른데 이게 왜 다른건지 대략적으로라도 알면 더 좋잖아? 그래서 쓴 거임
교수님 어렵지만 정보 고마워요
와 진찌 재밌고 유익하네
문외한이 아니라 무뇌아라 이해 안돼.. - dc App
제 능력 부족입니다. 가급적 이번주 안으로, 비교적 최신 연구결과까지 합해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다른분은 측정기계로 측정결과 전구색이 더 좋은 효율이 나온다고 했는데 대체 누구말이 맞는거임? 그리고 그 유명한 드루이드 프로개님은 일반led전구백색은 사실상 무쓸모라고 하셨는데 이모든걸 뒤엎는다고요? 대체 누구말이 맞는거임...
이거 2편 보면 사실상 전구색이 더 쓸모있어보인다 ~ 라고 써놓긴 함. 그리고 프로개 글 찾아서 읽어봤는데 사실상 무쓸모라고는 안 했던뎅
너가 말한 사실상 무쓸모는 너무 비약한거고,, 흰색도 광합성도 되는데 다만 같은 광량일 때 다른 색깔보다 그 효율이 떨어진다고 쓴 것 같아
말해주신 링크하고 제 글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총 2개인 것 같은데 확인 부탁드려요. 1 : 실측결과 전구색이 더 효율이 좋은게 아니냐? 2: 일반 백색 led는 사실상 무쓸모가 아니냐?
제가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 질문에 대해서 답하자면 이렇게 됩니다.
1번 : 비교대상이 어떤 색인지, 혹은 어떤 식물등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여기서 어떤색이 특별하게 좋다 라고 단정짓지 않았습니다. 혹 ' 식물등에 비해 ' 전구색의 효율이 더 좋지 않냐? 라고 하신 부분이라면, 식물등은 분석해보지 않았기에 저도 모릅니다.
2번 : 위 댓글에 달린 링크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맞다고 가정한다면 이렇게 답변할 수 있겠네요. 프로개님의 블로그의 요지는 " 3가지 색깔 중, 녹색이 가장 많이 섞인 백색의 효율이 가장 낮다. 비록 보기에는 가장 나을지라도. " 라고 읽힙니다. 표현 문장에 따라 헷갈릴 수 있다고는 보여지지만, ' 사실상 무쓸모 ' 와 ' 효율이 낮다 ' 는 다른 말입니다. 저 글에서도 " 녹색 파장을 넣어서 청색, 적색과 섞여 빛이 흰색에 가까워지면 보기에는 좋지만, 그만큼 녹색 빛을 내는데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결국은 전력 소비량 대비 광합성 효율은 낮아지게 됩니다. " 라고 나와있지요.
이는 비교대상 ( 다른 색상의 전구 ) 보다 효율이 낫다는 말이지, 흰색 자체의 광합성 능력이 없다 / 혹은 그에 준할만큼 효율이 낫다. 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블로그에 확실하게 단정된 것은 아니어서 다를수도 있겠습니만. 글이 늘어졌습니다. 정리하자면, 실제로 아무것도 뒤집힌 것은 없습니다. 개념 전달이 목적인 글은 판단을 내리기엔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저도 읽을 땐 ' 그래서 뭐 어쩌라고? ' 란 생각을 많이 했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쓰게 되니, 말 한마디로 인식이 굳어져버릴까 고민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표현도 굉장히 애매해진 것 같구요. 모쪼록, 관련 내용은 이번 일을 참고해, 다시 한 번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아니 글애서 쿠팡에서 식물등산는데 빨강.파랑.보라중에 멀 틀어줘야 된다는거양
님이 틀고싶은거요
색깔별 효과는 3편에 정리해놓았어용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ee&no=41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