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제비꽃
fdoer(61.100)
2004-03-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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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담장밑에서 발견한 녀석입니다.
아래는 꽃이름 검색하다가~~~
아주 먼 예날 가난한 집에 아주 아름답고 일 잘하는 착실한 처녀가 있었다.
시집갈 나이가 되 자 그 처녀를 탐내는 부자집이 많았다.
부자집의 오만함이 싫었던 처녀는 언제나 그런 혼담을 거 절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 동네에서 제일 부자집에서 청혼이 들어왔다.
그집 아들이 자신의 집안만을 믿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계집질에 노름을 즐기기로 유명하여
처음에는 그 처녀도 거절하였으 나 부모님의 설득에 어쩔 수 없이 시집을 가게 되었다.
시집간 다음날부터 신랑은 신부를 방에서 조차 나오지 못하게 하고 아무일도 못하게 하였다.
그리고는 자신은 언제나 밖으로 나돌아 다니 며 옛날처럼 술과 여자로 세월을 보냈다.
가끔 집에 들어와서는 말도 안되는 일로 트집을 잡아서 신부를 매질하였다.
마침 이 집에는 착한 고양이가 한 마리가 있었는데, 이 고양이는 주인이 주는 밥보다는
자기힘 으로 쥐를 잡아먹는 것을 더 좋와했다.
이 고양이를 보는 신부의 마음은 찟어지는 것 같았다.
그 고양이만 보면 자유로웠던 처녀때가 자꾸 생각났다.
무료함과 매질에 견디지 못했던 신부는 결국 차츰 야위어 가더니 결국은 죽고 말았다.
그녀가 묻힌 무덤에는 눈이 채 녹지도 않은 초봄부터 보라색, 노란색, 흰색의 자그마한 꽃이 피 어났다.
꽃의 모양은 꼭 고양이 머리 형상이었다. 이 꽃은 찬서리가 내리고 눈이 내리는 초겨울까지,
백 가지 꽃이 모두 자취를 감추는 그 때까지 조금도 변함없이 피곤했다.
시집가서 오래오래 갇혀 있는 동안 햇빛마저 마음대로 구경하지 못했던 그 영혼이
마음껏 세상을 구경하려고 그렇게 오래도록 피어 있는 것이라고 전한다.
먼저 올라온 전설을 봤지요... 뭔가 억지춘향 같은 생각도 했지만요... 삼색제비꽃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개량종으로 알고 있거든요../ 사진은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는듯 느낌이 좋습니다.
넓은 담 밑에 홀로 핀 제비꽃이 외로워 보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당당해 보이기도 하네요. 튀는 구도가 맘에 드네요.^^
저 작은 삼색 제비꽃은 원예종도 있지만 야생종도 있지 않나 싶어요... 작년 제주은행 달력에 야생화 사진이 있었거든요...
아.. 전설도 슬프고.. 꽃은 이쁘구요 !
히야~ 제가 좋아하는 구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