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기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ee&no=400429

2 검역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ee&no=407867




9일 전, 2월 11일 날짜로 자진신고 - 검역을 마친 씨앗까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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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떡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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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함께하는 시작.

함께하는 건, 유자차.



난 이 1집이 제일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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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검역완료된 상자가 도착한 2월 9일.

꺼내면서 찍어봄.

아마 검역하고 재포장하면서 구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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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과 같은 편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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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체가 한결같다.

그런데 이번 비누는 저번하고 달리, 비교적 무거운? 고소한 향으로 왔음.

개인적으로는 처음에 왔던 가벼운 향이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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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이렇게 꽃봉오리 상태로 도착.

오이나 종묘상 씨앗과는 다르게, 낱개포장이 아님.

그레서 저렇게 뿌리면 1 ~ 5개씩 한 꽃봉오리에서 발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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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러면 쪽집게 + 나무젓가락으로 분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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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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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뿌리가 굉장히 약한 상태기 때문에 젓가락질을 아주 세심하게 해야 함.

거기에 손 위에 오래 두면 체온으로 금세 시들기 때문에 주의.


좀 재미있는건 현재까지 발아한 싹이 한 15개 정도인데,

제대로 종이컵에 상토를 담아 뿌린 씨앗은 아직도 발아가 안 된 것.

발아가 된 건 전부 톡토기 사육장에 뿌렸던 씨들.

별 이유가 있던 건 아니었고, 단순히 종이컵에 뿌리고 나서도 손바닥에 남은 씨가 꽤 있었어서 털어놨던 거임.

참고로 본인은 톡토기와 포식성 응애를 매우 좋아함으로 따로 사육장을 둬 기르고 있음.

사육장의 구성은 남는 흙 + 과일껍질을 포함한 여러 유기물 + 낙엽 + 버섯 조각.

그래서 굉장히 습하고 곰팡이가 만연한데, 또 그래서인지 겨율에도 상당히 따듯함.

여하튼 그런 환경이여서인지, 아직도 사육장 흙을 뒤적거리면 여기저기서 새싹들이 발견된다.


새싹의 성장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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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중간에 아직 껍질을 뒤집어 쓴 새싹이 있음.

골무같은 모자가 정말 깜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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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라고 젓가락을 대고 찍은 사진.

모자를 겨우 벗은 상태.

배추의 속잎처럼 노란 떡잎 (진) 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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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초록색으로 변한 떡잎이 펴짐.

흔히 생각하는 ' 떡잎 ' 의 모습.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

적당한 곰팡이는 식물의 발아 과정에 장애물로 작용하지 않는 것 같다.

혹은 더 이로울지도?

그래서 저 새싹들은 일부러라도 유기물이 풍부한 흙에서 키울 예정임.

톡토기가 튀어다니고 적당한 녹조와 균사가 드리워진 흙.

여기에는 단순 화분보다는 하나의 정원같은, 보다 복잡한 연속성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입맛도 있음.

이젠 향이 궁금해서라던 처음의 호기심보단 새싹이 커가는 모습이 좋아서 빨리 크기를 바란다.


봄을 맞아 따듯한 유자차와 함께 새싹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

연초라기엔 좀 늦었지만 시작 잘 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