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민들레는 외래종으로 적응력이 뛰어난 국화과 식물이다. 겨울에도 시멘트 틈새까지 비집고 자라는 생존력은 과히 존경스럽다 우리나라 토종의 민들레는 여러 외래종에 밀려 깊은 산중 풀밭에 우연히 만날 정도로 그 세가 약해져 간다. 초 겨울에 피었다 4월에 비행준비가 끝난 서양민들레는 씨 하나에 붙은 작은 털(관모)을 낙하산 삼아 산들바람에도 수십km를 그뜬히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