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경이랑 화분에 키워봤고 꽃은 폈는데 다들 난쟁이가 되어버림

높은 온도가 안 좋다는 걸 알아서 실내에서도 꽃 피기 전엔 10도대의 낮은 온도에 뒀고 햇빛은 주변 건물들에 가려서 빛 드는 시간이 제한적이야

야외에 두고 키운 건 햇빛 잘 봤을 텐데 마찬가지로 꼬꼬마해

햇빛 안 보면 웃자란다고 해서 해가 잘 안 드는 그늘에도 옮겨봤지만 안 자라요ㅠㅠ

나중엔 꽃이 쫙 펴져서 그늘이 그늘이 아니고 생각보다 빛이 들어왔던가 싶기도


물주기는 알뿌리만 있을 때부터 내킬 때마다 자주 줬지만 별로 문제는 없었던 거 같음

곰팡이 잘 피는 놈은 잘 피고 건강한 놈은 물 자주 줘도 안 핌

가끔 노란색 비석 영양제 섞은 물 줬긴 한데 이 영양제는 어딜 줘도 딱히 효과를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튤립은 온도 조절만 잘 하면 꽃을 보는 것은 안 어려운 거 같은데 키가 자라는 비결이 뭘까 하는 문제가 남음

왜 키가 안 큰 걸까?